윈도 비스타가 출시된 지도 오래됐고 나도 설치해서 쓴 지 한참 됐지만 같은 문제로 고민하는 다른 유저들에게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에 포스팅해 본다.
나는 필름스캐너를 현재 니콘 Coolscan V ed (LS-50 ed와 동일)를 쓰고 있다.
문제는 니콘 스캐너들이 아직 윈도 비스타를 지원하는 드라이버를 제작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녀석들이 스캐너쪽 사업을 접으려는 건지 도무지 드라이버 개발할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래서 비스타 운영체제를 쓰려는 사람들은 조금 길을 둘러 와야 한다.
하지만 해결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니콘 드라이버를 설치할 때 설치파일(setup.exe 또는 Zip파일 자체)에 마우스 우클릭 – 속성 – 호환성 – 호환모드 – 이 프로그램을 실행할 호환 모드를 Windows XP(서비스팩 2)로 선택한 후 실행하면 된다.
(물론 다른 버전으로 해도 상관없겠지만)
이런 방식으로 Nikonscan 4.0을 설치했고 4.02 Updater도 깔았다.
그리고 나는 실버패스트를 스캔 프로그램으로 쓰는데 현재 비스타 드라이버가 나온 스캐너들은 비스타 버전 프로그램을 내 놓고 있지만 역시 니콘 모델들은 XP까지만 내놓고 있다.
하지만 그냥 비스타에서도 이걸 받아 설치해도 아무 문제 없이 돌아간다.
조금 찝찝하지만, 잘 돌아간다.
추가(2008.03.23) : 니콘에서 드디어 비스타용 스캐너 드라이버를 내 놓았다. 물론 32bit용만이다. 이제 찝찝한 느낌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