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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주인공이라고 당당하게 말하던 박은지 부대표.
그 뒤에 숨어 있던 그림자를 내가 가늠할 수는 없지만 그가 떠나고 나서 발견된 이 트윗이 역설적으로 용기를 준다.
안녕히 가세요.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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