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티의 살롬시네마에서 퍼옴
톨스토이와 차이코프스키
지금 나오는 차이코프스키의
‘안단테 칸타빌레’ 에 관한 유명한 일화.
1876년 12월 톨스토이를 위해서 니콜라이 루빈시타인은
차이코프스키의 실내악과 성악곡으로 짜여진 음악회를 열었다.
이때 이곡 ‘안단테 칸타빌레’를 들으면서 톨스토이는
감동한 나머지 눈물을 흘렸다.
이때 톨스토이가 차이코프스키에게 보낸편지-
“그리고 나의 최근 모스크바 체재는
나로서 가장 좋은 추억의 하나가 될 것입니다.
나는 이 멋진밤과 같은 고귀한 상을 받은 일은
한번도 없습니다……나는
귀하의 재능에 온통 반해버렸습니다”
차이코프스키의 답장-
“귀하는 작품뿐 아니라 인간을 사랑하지 않고서는
견딜수 없는 작가의 한분이십니다.
나의 음악이 귀하를 감동시키고 매혹시켰던 것을 보고
내가 얼마나 행복하였던가,
또 자랑스럽게 생각하였던가는
도저히 귀하에게 말할수가 없습니다(1876년 12월 24일)”
다음은 1886년 7월 1일의 차이코프스키의 일기
『 레프 톨스토이가 나와 나란히 앉아서
내 제1 현악4중주 안단테 칸타빌레를 들으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을때 만큼 기쁘고 작곡가로써 자랑스러웠던 적은
내 생애에 다시 없을것이다 』
그때 톨스토이는 48세
차이코프스키는 아직 36세 였다
그런데 왜 예술가들의 삶은 언제나 비극적이었을까
가장 비참한 삶을 살았던
차이코프스키를 생각하는 아침.
홈피 관리에 열심이다 역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