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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잠자는 자세가 참 다양하다.
몸이 얼마나 유연하면, 정말 불편하다 싶을 자세로도 잘 잔다.
머리를 꺾고 있는 모습을 보면, 나 같으면 지금 목 디스크가 걸렸을텐데…싶을 때도 있다.
사티의 잠자는 모습이 점점 괴상해지고 있다…ㅡ.ㅡ;
연두가 불편한 건가?

(그나저나 근 두 달 만에 너무 컸다. 징그러울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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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억지로 서로를 붙여놓으면서 서로에게 익숙해지도록 하고 있다.
몇일동안은 사티가 하악질을 멈추지 않고, 엄청 예민해져 있더니
지금은 그래도 극도의 불안을 보이지는 않는다.
어젯밤에는 둘이 온집안을 우다다하며 서로를 쫓고 쫓기는 우다다를 하고 다녔다.
아침에 깼을 때는 서로 으르릉 대며 대치상태였지만…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