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leepatdawn12 헉 어메이징! #
  • 어쨌든 나는 주민투표 잊고 올레길이나 걸으련다. #
  • @scullyi 친구가 가자 해서 따라 가는데 아마 7코스일 겁니다. in reply to ladyspires #
  • 강정마을 해군기지 부지 앞에 들렀는데 펜스에 붙어있는 문구가 제주의 새로운 명소란다. 명소가 된다는 궤변을 명분이랍시고 홍보하고 있는 거냐. #
  • 서귀포 경찰서장이 직접 지휘해 마을회장을 잡아갔다고 마을 아주머니의 분노가 심하다. #
  • @FirstRockk 기지 자채를 주민들이 반대한다니 떡꼬물 먹고 떨어지라는 거군요. 정당하지도 자랑할 일도 아님. in reply to FirstRockk #
  • 강정마을 분들 길고 힘든 싸움 잘 이겨내길 빕니다. 이젠 다른 곳으로 ㄱㄱ http://t.co/GUCGzU0 #
  • @uglykidcooler 음주운전이라도 했냐? in reply to uglykidcooler #
  • 지금 EBS에서 스틸 라이프의 장면이 지나간 것 같은데? #
  • 아까 강정마을 있을 때 해군기지 공사부지 인근은 모두 격앙돼 있었고 민박 들러 차를 뺄 때는 마을 전체에 사이렌이 울리며 지원을 요청하고 있었다. 이 마을 사람들에게 이런 상황이 반복되는 것에 지쳐갈 것 같았다. #
  • 그나저나 무상급식 관련 주민투표는 말 그대로 낯 뜨거운 해프닝이지 이걸 갖고 승리했다고 의기양양해 할 일은 아닌 것 같다. 어쩌면 절차적 민주주의도 잘 돌아가는 건 아닌 것 같다. #
  • @scullyi 다행이기는 해요;; in reply to goudatuGIAN #
  • 잡스의 시대가 갔구나. #
  • 서울로 돌아오니 너무너무너무너무 아쉽다 ㅠ.ㅠ #
  • 비행기가 뜬다는 게 새삼 신기했고 밤을 비추는 도시 불빛의 인공적인 화려함도 볼 만하더라. 그리고 차를 렌트하는 데 도움을 준 친구의 친구가 알고 보니 군대 후임이라는 놀라운 케빈 베이컨의 법칙도 체험했고. #
  • 혼자 갔으면 절대 가지 않았을, 한라산 영실코스와 올레길 7번코스, 나를 끌고 간 친구에게 감사를. #
  • 다음에 다시 제주를 간다면 올레길 몇 코스를 더 걷거나 동네 탐사를 좀더 자유롭게 계획적이지 않게 해 보고 싶다. #
  • 제주도 올레길 코스 중간쯤에서 냉커피 장사 하며 사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도 해 봤다. #
  • @moonlightbay 태풍 피해 때문인지 해변 바윗길이 너저분하더군요. 나름 난코스던데 의외로 여성 올레꾼들도 많고. in reply to moonlightbay #
  • 그리고 강정마을 사람들이 존경스러웠다. 나라면 장기전 속에서 지치고 환멸에 차 그냥 떠나버렸을지도 모른다. #
  • 강정마을을 더 둘러봤어야 했는데 하는 후회가 든다. #
  • @pimmcine @bhoolhyoja 예, 재미있었지만 다음에는 마음 맞는 처자와도 좀 가 보고 싶어요 ㅎㅎ in reply to sidi002 #
  • @moonlightbay 대단합니다. 그런데 등산화 복장은 본 적이 없어요. 썬크림도 안 바르고 다녀서 하루만에 시커먼스가 돼 버렸네요. in reply to moonlightbay #
  • @pimmcine 저를 끌고 다닌 거죠. 산도 태우고 ㅋㅋ in reply to pimmcine #
  • @addcorn 남은 시간은 저도 휴양을 (강원도도 가고 싶지만);;; in reply to addcorn #
  • @scullyi @addcorn @moonlightbay 앞으로는 휴가 때 좀 열심히 걸어야겠습니다. in reply to scullyi #
  • @Galmae_Namu 벌써 제주의 바람이 그립습니다 ㅠ.ㅠ in reply to Galmae_Namu #
  • 자도 자도 피곤하고 다리도 쑤신다. 오늘은 꼭 필름 현상을 해야겠는데… #
  • 그나저나 한라봉 초콜릿 정말 맛있다. #
  • 반년만에 현상을 하려고 집안 청소를 다 하네. #
  • 나는 꼼수다를 들으면서 가장 분노하게 되는 건 장자연 사건이었다. 죽음으로 고발하는 증언이 이토록 묻혀 버리다니. 온갖 욕이 생각나는데 각설하고 검찰 이 더러운 개객끼들. #
  • 젠장, 현상할 게 여섯 롤 가량 되는데 필름 속지가 두 장밖에 없다. 이걸 오늘 해야 해 말아야 해. 준비성 하고는…ㅡ.ㅡ; #
  • @faith12321 뭐냐 옆방에서 트윗 멘션 날리고;;; in reply to faith12321 #
  • 참고로 흑백필름 현상할 때 현상 데이터는 http://t.co/FW6rsU1 여기를 참고하면 편합니다. #
  • 'warum'이라는 단어를 보니까 <베를린 천사의 시>에 나온 시가 생각나네. 군 병실에 누워 이 영화를 얘기했을 때 독문과 대학원 다니던 선임이 이 시를 풀버전으로 읊어 줬었다. Lied Vom Kindsein http://t.co/B386ffJ #
  • Als das Kind Kind war, war es die Zeit der folgenden Fragen: Warum bin ich ich und warum nicht du? 아이가 아이였을 때 이런 질문을 하곤 했다: 왜 나는 나이고 네가 아닌가? #
  • 왜 나는 나이고 네가 아닌가? 이게 나는 참 마음에 들었다. 바보 같지만 지혜로운 질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
  • @Galmae_Namu 영화에서 천사 양반이 읊었고 작가는 페터 한트케라는 사람입니다. 소설가이자 극작가이고 <베를린 천사의 시> 각본을 맡았었네요. http://t.co/OzfhrAt in reply to Galmae_Namu #
  • @Galmae_Namu 예전에는 시의 작자가 따로 있고 영화에서 인용한 것이라 생각했는데, 덕분에 뒤늦게 이 시가 결국 이 영화와 직접 관련이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in reply to Galmae_Namu #
  • @Galmae_Namu 예, 갑자기 생각났어요. 영화 보기는 90년대에 봤는데요 ㅎㅎ in reply to franmx #
  • @lousalomefs 아니요, 당시 저도 궁금해서 검색해 찾은 번역글입니다. 포스팅에 적은대로 http://t.co/KQYP9qC 의 최영진님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읽으니까 좋네요 ^^; in reply to lousalomefs #
  • 제명당했던 로코클럽에 재가입을 했다. 가입시 주민번호를 안 받는 걸로 바꿔서 기존 블랙리스트는 지웠나 보군. #
  • @solpurum 알파 세븐을 한 번 구해 보려고요. 전 아무 것도 한 게 없었는데 제명됐대요? ㅎㅎ in reply to DZYLeona #
  • 극도로 어려운 상황에서 나는 꼼수다를 방송하고 있구나… : 거지면 거지답게?: http://t.co/gfVkR8A #
  • @scullyi 예, 저도 냈습니다. 페이팔로 ㅎㅎ in reply to fifi_abboudie #
  • 방금 알파 세븐 직거래를 하고 왔는데 알고 보니 판매자가 명문카메라 아저씨다. 사진동호회 장터에서 카메라를 팔아야 할 정도로 장사가 잘 안 된다고. 미놀타 첫 DSLR 7D를 처음 직수입해 팔았던 곳인 것 같은데, 카메라 샵이 요즘 많이 힘든가 보다. #
  • 몇 시간 곯아 떨어져 있다가 깼다. 요즘 꼼수를 얼마나 열심히 들었으면 꿈에서 김어준이 다 나오냐;; 그런데 어라? 청계천에서 희망버스 집회를 하나 보네. 오늘도 중계를 보는 걸로 만족해야겠다… #
  • 이제서야 저녁을 먹으러 김밥 파라다이스를;;; 김밥천국은 정말…한국이니 가능한 식당인 것 같다. 한국만큼 24시간 사회가 잘 구현돼 있는 곳도 없을테니. #
  • 맞아. 2002 월드컵 때 딴지 정말 난리였지. 사실 딴지에 별 관심도 없이 지냈는데 꼼수다 들으며 처음으로 재미 붙이는 중. 김어준은 좀 타블로이드 지향이 있어서 어떨 땐 통쾌하게 길티 플레저를 자극하고 어떨 땐 그냥 똘끼만 넘친다 싶을 때가 있다. #
  • 오지랖 습속과 연령 차별 구조는 밀착관계. #
  • @elan79 나는 이제 진도 다 따라잡았으니 꿈에는 안 나타나겠네요 ㅎㅎ in reply to elan79 #
  • 내가 가장 취약한 게 역사와 고유명사가 아닐까 싶다. 듣고 읽고 나면 머리 속에서 추상화되고 디테일은 다 잊혀져. #
  • 휴가가 9시간 남았다. 마지막 잎새여… #
  • @Galmae_Namu 타임머신이 있으면 좋겠어요 ㅠ.ㅠ in reply to Galmae_Namu #
  • 느닷없이 외롭고 고립감이 느껴진다. #
  • 음… : 박명기 곽노현 사건(?)을 냉정히 보자 http://t.co/3C3B8An #
  • '선물가게를 지나야 출구' 재미있네. 예술계, 문화산업이 예술을 어떻게 엉터리로 만드는지 보여준다. 흥행하는 예술보다는 자신의 삶을 구성하는 예술이 더 중요해… #
  • @OldFilms 그냥 어둠의 경로로 봤습니다;; in reply to OldFilms #
  • @pimmcine 그런데 그렇게 질투하는 건 잘 이해가 안 되네요 ^^; in reply to pimmcine #
  • @OldFilms 어깨에 힘 준 영화 아니라서 긴장 풀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 #
  • @pimmcine 그건 그 사람의 신념이니까요. 인정 욕구 때문에 생기는 질투인가 보군요 ㅎㅎ in reply to PirreSafira #
  • 현실감 되찾으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다 ㅠ.ㅠ #
  • @Goododi 세상이 다시 어두워 보이는군요 ㅠ.ㅠ in reply to Goododi #
  • 나는 곽노현의 2억에 대해 도덕적 분노는 모르겠고 계급적 괴리감이 느껴진다. #
  • @somewhere_nono 그 돈이면 내 팔자를 고칠 돈인데…ㅠ.ㅠ in reply to theruleslife #
  • @somewhere_nono 2억이면 웬만한 사람 팔자 고칠 수 있지 않나요? ㄷㄷ in reply to MindandHeart #
  • @somewhere_nono 그러니까 이 말도 안되는 산수의 격차를 어떡해야 할지…ㅠ.ㅠ in reply to somewhere_nono #
  • @Galmae_Namu 비슷한 또래임을 추측케 하는 기억이군요 ㅎㅎ in reply to Emerson_Machado #
  • @Galmae_Namu 기억은 소중한데 시간은 무섭네요. 이 놈의 화살. in reply to Ahmedmohemmed #
  • @anti_cap 이제 띄어쓰기를 익히실 차례입니다 ^^; in reply to anti_cap #
  • @anti_cap 전 아직도 폰으로 두드리는 트윗이 익숙하지가 않아서 주로 보는 용도로만…아무튼 오랜만입니다 ^^ in reply to anti_cap #
  • @Goododi @galmae_namu 방가 방가 ㅋㅋ in reply to Goododi #
  • @Galmae_Namu 그러게요. 지금 수많은 화살이 저를 뚫고 지나가고 있는 것 같네요. in reply to Galmae_Namu #
  • 곽노현의 2억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각설하고 일단은…검찰 이 더러운 개객끼. #
  • 도덕적 비난은 차치하고 어쨌든 이것은 최소한 곽노현의 패착이다. #
  • 그나저나 이제 곽노현 생각은 좀 덜 하고 싶다. 너무 피곤해…휴가 후유증인가… #
  • @GoEuntae 그걸 부도덕에 대한 분노로 치환해서 받아들이는 경향도 있는 것 같아요. #
  • 내가 보기에 우리 집 고양이의 미모는 출중한데 더해가는 비만과 소심함 때문에 뽐낼 수가 없다. #
  • @elan79 아, 갈비뼈가 아플 수도 있군요. 3개월 남았나요? 힘 내삼! in reply to prettycute_07 #
  • 저녁을 대충 넘기려다 꼬꼬면이라는 게 무슨 맛인지 궁금해 이제서야 물을 끓이고 있다. #
  • @scullyi @muckl_ 커피도 남이 내려 주는 게 더 맛있죠. 꼬꼬면 뭔가 오묘한 맛… in reply to Myanma186 #
  • @OldFilms '라면'은 소중합니다;; in reply to OldFilms #
  • @Galmae_Namu 국물이 맑네요. 고추의 얼큰한 맛도 있는데…오묘합니다. in reply to Galmae_Namu #
  • @Galmae_Namu 전 에어컨 없이 여름 어떻게 날지 가늠도 안 되는데…대단하십니다;; in reply to Galmae_Namu #
  • 인권위가 제 기능을 하고 있나?… #
  • 나는 곽노현이 사적으로는 모르겠지만 공적인 결과로는 명백히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법적인 문제에 휩싸인 상황에 대해 곽노현은 비판 받아야 하지만 한 인간에 대한 판단은 유보하기로(잘 알지도 못하지만). 그러니까 지금 나는 우유부단한 상태인 거지. #
  • @Galmae_Namu 저는 추위도 좀 타는데 내복은 (게을러서) 안 입는…;; in reply to Galmae_Namu #
  • 가끔 이런 생각이 든다. 여기 트위터에서는 다들 너무 자신있게 판단과 주장과 독설을 편다. 어떤 통찰보다 파토스가 강하게 느껴지는 경우도 많고. 모순되고 갈등하는 현실의 자아를 대체할, 대립물이 제거된 가상의 순수 자아를 키워 가는 느낌… #
  • @elan79 꼬꼬면은 오묘하네요 ㅎㅎ 저도 곽노현에 대한 분노보다 검찰에 대한 분노가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in reply to elan79 #
  • 나만 우유부단한가…ㅡ.ㅡ; #
  • @pimmcine 우유부단하면 말이 적어져요 ㅠ.ㅠ in reply to pimmcine #
  • 어쨌든 나는 곽노현과 별개로 검찰에 대한 분노가 우선돼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혐의를 받고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이 되면 이미 은폐 당하는 분노. 정치적 쟁점과 판도를 기획하고 선점하고 주도하는 검찰에 대해서도 분노해야 할텐데 다들 곽노현 얘기만… #
  • @pimmcine 그래도 깊고 정확한 말이라면 다다익선이죠. #
  • @Galmae_Namu 가공할 추위였죠. 그래도 전 추위는 움직여서 극복할 수 있지만 더위는 도저히 극복할 수가 없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햇님 바람님의 내기 우화를 예로 들면서요 ^^; in reply to Galmae_Namu #
  • @ticketdabangman 우유부단은 썩 좋은 게 아니지만…^^; in reply to ticketdabangman #
  • @Goododi 저도 그 상태에서 몇일 동안 한 발자국도 못 나간 것 같네요. in reply to Goododi #
  • @pimmcine 그렇죠 ㅋㅋ in reply to pimmcine #
  • 어제 회사에서 아이패드2 받았는데 이제 만져 보네. 그런데 이걸 얼마나 쓸까… #
  • @addcorn @moonlightbay 일단 만져 보고. 씨네21을 본다는 것만 해도 지금은 쓸모가 있거든요. in reply to addcorn #
  • 없던 아이패드가 생기니까 키보드도 욕심나고 필름도 붙여야겠고 결국 돈만 더 들어가게 생겼다. 어쨌든 한동안 씨네21을 이걸로 열심히 봐야겠다. 종이잡지도 잘 안 보기는 하지만. 그나저나 이거 키보드가 꼭 필요할까? #
  • @jooseokoh 있으면 편할 것 같기는 한데 노트북도 있는 상황에서 아이패드를 컴퓨터처럼 쓰는 것도 이상한 것 같고…고민입니다 ^^; in reply to jooseokoh #
  • 이번 주는 정말 힘들었다. 휴가 이후에는 어떤 식으로든 일의 재앙이 찾아온다. 어제는 폭음까지 해서 골골거리면서도 자지 않는 것은 적적한 금요일 밤이 아까워서랄까. #
  • 내가 과거를 잘 기억하고 싶어 하는 건 내가 항상 무언가를 실패하고 있거나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범인은 자신의 범행 장소를 반드시 다시 찾아 온다고 하지 않나. #
  • 이소선 여사의 명복을 빕니다. #
  • 어쨌든 이소선에 대한 기억을 구성하는 여성성, 모성을 제거할 수 없다. 이건 추모하는 지금 사후적 호칭의 문제라기보다 노동, 민중 운동 내에서 지금까지 이소선이라는 사람을 어떻게 위치 지어 왔나의 문제… #
  • 만 레이 사진전 또 하나 보다. 이제는 좀 지겨워. #
  • 늦은 오후 빛깔이 슬슬 가을스러우니 이제 기온만 내려가면 좋겠다. #
  • 북촌방향 보고 싶다. #
  • 낮에 동네 산책하는데 꼬마들이 자전거를 누가 먼저 타나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한 아이가 "네 자전거 아니잖아"라는데도 "오늘은 내가 태어난 날이야"라고 강변하는 아이가 뽐내듯 자전거를 몰았다. 이 녀석은 태어난 것을 과도하게 기념하는구나 생각했다. #
  • 청소하면서 때 낀 키보드에 스프레이 뿌리고 물티슈로 슥삭슥삭했는데 몇 개 키가 바보가 됐다. 물 먹었군. 청소에 대한 과욕으로 키보드 하나 또 해 먹는 건가 ㅠ.ㅠ #
  • 안철수는 느닷없이 등장해서 내용 전개를 전혀 다른 방향으로 바꿔 버리는 인물 같은 느낌. 그런데 별로 끌리지 않는 전개다. 산만하고 문제의식이 흐트러져. #
  • @Goododi 오랜만에 현상한 필름 스캔하려고 주변 먼지 제거 중이었거든요;; in reply to Goododi #
  • 누가 보면 나이 들었다 하겠지만 깨알 같이 작은 글씨로 가득찬 웹페이지는 언젠가부터 보기가 싫어졌다. 폰트 크기 최소 14px, 줄간격 180 정도는 돼야 읽을 만 하지. #
  • @Goododi 아무리 청소를 안 해도 일주일에 한 번은 해야 하지 않겠어요? ㅎㅎ 사진은 그냥 취미로 합니다. 취미는 소중하니까요. in reply to Gustavo_Sossai #
  • @Goododi 부끄러워서 차마 제 손으로 보여 드리기는 그렇지만 찾아보면 몇 가지 단서는 있을 겁니다 ^^; in reply to FreshKids2 #
  • @chez_GOM 9월 12일 월요일입니다. in reply to chez_GOM #
  • @chez_GOM 예, 화요일까지예요. 또 명절이 오다니, 끔찍하군요 ㅠ.ㅠ in reply to chez_GOM #
  • @chez_GOM 저도 친구들과 오붓한 명절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 연휴는 한국만이죠? ^^; in reply to 12_1 #
  • 2년 전 사진 스캔하며 보니 우리 어머니는 역시 미인이다 ㅋㅋ 가난 때문에 삶을 즐기지 못하신 게 안타까울 따름. #
  • 이 분 대단하네요. 좀 통쾌합니다. “@js40vswj: 지극히 사적인 시각의 강정대첩! http://t.co/KfBHOKd "저는 해군과 친하게 지내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 해군들.. 똑바로 해 이 개xx들아" 이 분 졸라 머찌다!ㅋㅋㅋ” #
  • 씨네21 즐감 써 보고 싶어도 익스플로러가 아니면 써 먹지도 못하니 답답하고 안타깝다. 굿다운로더고 뭐고 편하게 보편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우선. @cine21_editor #
  • @opo28 누구신지? in reply to opo28 #
  • 그래, 이번 추석에 내려가면 열심히 스캔이나 해야겠다;; #
  • @livelab 가야지. 내려가서 할 일이 없으니 스캔이라도 ^^; in reply to livelab #
  • @opo28 형이었군요. 아이디 바꿨네요? in reply to opo28 #
  • 이니페이니 뭐니 한국 결제 시스템 폭파시키고 싶다!!!! #
  • 진보신당은 어중간하게 답도 없이 서 있구나… #
  • 종북 프레임이 망령처럼 붙잡고 있고 앞으로 치고 나갈 동력도 없고 정치 지형 안의 공백을 선점할 여력도 없고… #
  • 정한석은 도대체 북촌방향에 대해 몇 장의 원고를 쓴 거냐. 오늘도 다 못 읽고 잠을 청하게 되는군. #
  • 구글이 프레디 머큐리를 기념하는군. 퀸 노래는 하나도 없었는데, 있다가 퀸 베스트 앨범이라도 구해 봐야겠다. #
  • @uglykidcooler 잘 됐군 ㅎㅎ in reply to uglykidcooler #
  • 회사분 상으로 광주 내려가는 길. 반년만에 정장을 꺼내 봤더니 하얀 분말 같은 것이 묻어 있다. 이거 곰팡이? ㄷㄷㄷ #
  • @somewhere_nono 여름 사이 비가 정말 많이 오긴 했나 봐요. 옷에 곰팡이 처음 봤습니다. in reply to somewhere_nono #
  • 아, 추석 때 고향 내려가면 할 일이 또 있군. 대구에서 북촌방향을 보고 오리라. #
  • @moonlightbay 헉, 사 놓고 열 번도 입지 않았는데 orz in reply to Sweetestapplezz #
  • @addcorn @moonlightbay 그렇게 치면 초고가 정장이 되겠군요. in reply to zandwillitip #
  • 지금 내게 가장 필요한 건 외로움이 아니야 외로움이 아니야 delight in my heart #
  • @GoEuntae 제 친구의 경험담인데 고교 때 집을 십여 미터 남겨 두고 좁은 골목길에서 깡패를 만나 다급한 마음에 불이야를 외치려다 "여보세요" 해 버렸습니다. in reply to GoEuntae #
  • We all need somebody to lean on http://t.co/4PHCpC0 #
  • 평일 낮 광주는 이상할 정도로 조용하구나. 차도 사람도 별로 없어 일요일 아침 같은 느낌. #
  • 오늘 고향 내려가야 하는데 이거 너무 피곤하다. 그냥 쓰러져 자고 싶은데 차를 몰고 가야 하다니…굳이 일찍 내려갈 필요가 없는데…동생 상견례만 아니면 ㅡ.ㅡ;; #
  • 너무 졸려서 휴게소에서 잠시 잠을 청했는데 반수면 상태로 고속도로의 굉음을 듣는 게 악몽 같았다. #
  • @Galmae_Namu 그냥 아침에 움직일 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명절이 싫어요 ㅠ.ㅠ in reply to Galmae_Namu #
  • 남성 강박 여성 히스테리 #
  • 동생 상견례 약 세 시간, 아버지의 고리타분한 이야기를 참고 들어야 하는 고통스러웠던 시간. #
  • 디지털 매거진으로 씨네21 추석 합본호 표지 영상 보니까 멋지구리하다. #
  • @pimmcine 베를린에는 비가 오나 보군요. 아마 서울도 지금 비 오고 있을텐데 대구는 흐리기만. 오징어젓갈이 내용물을 오염시키지는 않았나요? ㄷㄷㄷ in reply to pimmcine #
  • @pimmcine 아, 보니까 역시 양념이 더 흘러 나왔나 보네요. 밀폐용기인데 어찌…ㄷㄷㄷ in reply to pimmcine #
  • @pimmcine 꼬꼬면은 요즘 워낙 구하기 힘드니…다음에 천천히 보내드립죠. in reply to pimmcine #
  • @pimmcine 아하 ㅋㅋ 사람 이름을 주소로 ㅎㅎ in reply to pimmcine #
  • @pimmcine 제 불찰입니다 ㅋㅋ in reply to pimmcine #
  • @pimmcine 배터리는 아무튼 그거면 되겠죠? in reply to pimmcine #
  • 동네 공원 산책 중. 산책 좋네. http://t.co/Ya3Qlfo #
  • 어떻게든 상처를 줘야 하니 곽노현을 굳이 구속시킨 거겠지. 자의적이고 사심 있는 사법기관 정말 혐오스럽다. #
  • 북촌방향!!! http://t.co/sO7DTZI대구광역시&dq=북촌방향&sort=1&mid=2d5c68b9abe32ac8&sa=X&ei=UspqTtmEAZHJrQfM1-meBQ&ved=0CD8QwAMoBw #
  • 커피명가 계산성당 바로 옆에 널찍하게 붙어 있어 참 좋군. 대구 올 때마다 들러야지. #
  • @sweetung 웅 수사, 성직자에게 명절은 없는 거겠지? in reply to sweetung #
  • @sweetung 음…어떻게 한다고 했더라?;;; 서울은 월요일에 올라갈 예정. in reply to sweetung #
  • @mulll_ 꽤 난이도 있는 스킬인데요 ㅎㅎ in reply to mulll_ #
  • @Galmae_Namu 경대 앞, 저도 옛날에 친구 보러 많이 갔었는데 이젠 거기가 궁금해도 갈 이유가 없네요. #
  • @Galmae_Namu 뭔가 멋져 보입니다. in reply to Galmae_Namu #
  • 칠성시장을 어슬렁거리다 보신탕 골목을 들어서니 한 쪽에서는 울부짖는 닭을 잡고 한 쪽에서는 반토막 난 개를 진열하고 있다. 이걸 카메라로 찍을 용기조차 없으니 참… #
  • @Galmae_Namu 명절을 틈탄 조용한 여행이라니 혼자라 안타깝지만 부럽습니다. 한산해진 서울을 여유롭게 산책하는 게 제 희망사항입니다 ^^; in reply to Galmae_Namu #
  • 길 잃은 듯;; #
  • @elan79 그러게요, 정말 적나라해요. 그 적나라함을 적나라하게 찍을 용기가 없네요;; in reply to styuunagi #
  • 혹성탈출에 대한 남다은의 글 재미있다. 금지의 명령 no를 거부의 의미로 다시 사용한는 혁명가 시저. #
  • 북촌방향 오묘하다. #
  • @Goododi 영화 기다리면서 잠시 돌아다녔는데 시장은 역시 복잡하네요 ^^; 명절 앞두고 대구도 많이 북적이네요. in reply to Goododi #
  • @opo28 오묘하게 다르네요 ㅎㅎ in reply to opo28 #
  • @Goododi 아, 내일은 시내 구경도 해야겠다. 서울 촌놈 다 됐어요 ^^; in reply to Goododi #
  • @Goododi 서울에서도 북적대는 곳만 피해 다녀요 ^^; 그래도 동성로는 옛기억을 더듬으며 다닐 만 하지 않을까 싶네요. in reply to Goododi #
  • @Galmae_Namu @goododi 본디 낭만의 이면에는 적나라한 청승이 있는 거잖습;;; in reply to Galmae_Namu #
  • 우연에 저마다 이유를 붙이게 되지만 이 우연으로 이뤄진 자연의 조화로움을 받아들이고 즐기면서 사는 게 착하게 사는 거라는 대사만으로도 가르침을 얻는 북촌방향. 그런데 유준상의 이 대사가 정확하게 생각이 안 난다. 극장을 나설 때는 되새기고 있었는데. #
  • @Goododi @galmae_namu 그건 청승이라기보다 현명한 토로에 가까운데요 ^^ in reply to TweetsMonkey #
  • @Goododi 그거 뭔지 알 것 같아요. 어떤 사람은 고향의 일부가 되는 것에 환멸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고. 저도 고향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in reply to Goododi #
  • @Bhoolhyoja 오늘 같은 날도 농구하는 분들이 있군요. 명절의 들썩거림 속에서 일상을 즐길 수 있다니 이 아니 부러운가! in reply to Bhoolhyoja #
  • 아, 북촌방향을 천천히 음미하고 싶었는데 기억이 막 증발하고 있다. 명절에 영화 보는 건 좋지 않구나… #
  • @OldFilms 예 좋네요. 옛날에는 홍상수 영화에 별 관심도 애정도 없었는데 갈수록 좋아지네요 ^^; in reply to OldFilms #
  • @OldFilms 보고 나서 정리를 제대로 못 했네요. 잘 아는 것도 없지만;; 어떻게 보셨나요? 뒷자리에서 떠들던 커플은 빨간색으로 시작해 파랑색으로 끝난다고 재미있어 하더군요 ^^ in reply to OldFilms #
  • @Galmae_Namu 그런 면에서 차가 있는
    게 확실히 낫군요. 동생 제수씨도 있고 하니까 편치도 않고 좀아 쑤셔서 잠시 친구 보러 탈출. in reply to Galmae_Namu #
  • 스캔도 못할 걸 짐만 주렁주렁 싸 들고 내려왔다. 그닥 실속 없는 고향 3일째. 마음 편하고 여유롭고 피로도 없는 명절이 되면 좋겠다만. #
  • @Galmae_Namu 그러면 상대방이 불편해 할까봐 저는 되도록 편한 척 태연한 척 하려는 편인데 워낙 낯을 가려서;;; in reply to Galmae_Namu #
  • 경북대 자판기 되게 비싸네. 생협 매점 입구 자판기에는 천원 미만 음료수가 안 보인다. 요즘 대학가 물가도 많이 오른듯. #
  • 친구 있는 연구실에서 외국인 친구와 영어 대화. 얼굴 빨개지고 진땀 뺐다;; #
  • 우리 집은 경제적 풍요 말고는 별 흠이 없는 소위 정상 가족에 가깝다. 오히려 경제적으로 풍요롭지 않아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별로 갈등 없고 화목할수록 가족주의, 가부장제에 반기를 드는 게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좀 갑갑하다. #
  • 나는 장남이라 더 갑갑한지도. 게다가 나는 트러블 메이커로서의 자질도 부족하니;;; #
  • 그러니까 내게 요구하는 책임 같은 것을 짊어지는 것에 대해 긍정적이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전면 부정하기도 쉽지 않은 자리에 있다고 느낌. #
  • 관계의 종말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어른이 아닌 것이 아니라 제 정신이 아닌 것이지. 그리고 어떤 관계는 제 정신이 아닌 상태를 거쳐야 받아들이게 되기도 하는 거고. #
  • 아까 잠시 처음으로 나는 가수다를 봤는데 청중의 눈물 인서트로 쉼 없이 감동하라고 강요하고 있었다. 감상의 태도를 강요하다니, 아무리 훌륭한 노래가 나와도 나는 동의할 수 없다. #
  • "<북촌방향>의 영어 제목은 <그가 도착하던 날(The day he arrives)>이다. 성준은 영원히 북촌을 떠나지 못할 것이다. 그는 어제 도착했고, 오늘 도착했으며, 내일도 도착할 것이다." http://t.co/L6rojZe #
  • <사랑의 블랙홀>에서 반복하는 하루는 빌 머레이의 각성을 유도하기 위한 신의 뜻이었다면, <북촌방향>에서 반복되는 하루는 유준상의 욕망을 골탕 먹이기 위한 귀신의 홀림이 아닐까? #
  • 남다은 너무 매력적;; #
  • 내일이면 올라간다니 다행이다. 어서 가족 관계 안에서의 내가 아니라 그냥 나로 돌아가고 싶다. #
  • 여기는 또 비가 오네. 대구에서 마지막 밤은 평온하게 마무리를… #
  • 홍상수스러운 대화의 연속!(?) “@flying_pink__: @hongsangsu_bot 사람의 손에는 대장균, 포도상구균 등을 포함해 수백만 마리의 세균이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
  • @flying_pink__ 정말 놀라운 시도입니다!!! ㅎㅎ in reply to flying_pink__ #
  • @mulll_ 정확한 인용이네요. in reply to VasJMorgan #
  • @flying_pink__ 저도 아이디어와 성실함이 딸려서 응원만 ^^;; in reply to flying_pink__ #
  • 내가 보기에는 영 엉망인데 어머니는 지방 잘 썼다고 한다. 손글씨를 워낙 쓸 일이 없어 점점 악필이 되어 가는 중. #
  • 심하게 막힌다. http://t.co/hPL7GHO #
  • @livelab 웨어 아 유? in reply to livelab #
  • @livelab 오히려 동생이 결혼한다니 마음이 편하달까…ㅎㅎ #
  • @Goododi 아직 열심히 올라가는 중입니다;;;오랜만에 친구들도 좀 많이 보고 하면 좋았을텐데 아쉽기도 하네요 ^^; in reply to mkmoomkm #
  • @Goododi 앗, 북촌방향 꿈결 같지 않나요? 왠지 뿌듯한 기분! ㅎㅎ in reply to Goododi #
  • 사회학과라면 사회성이 좋아야 하지 않냐는 질책(?)도 있다 -_-; #
  • @Goododi 휴게소 들러 잠시 트윗질 중이지요. 이 중독성 ㅋㅋ 올해 부산영화제 전 구스 반 산트의 영화를 꼭 볼 수 있기를 기도 중입니다! in reply to aaronEhv #
  • 다음에는 스캔하겠다고 스캐너까지 바리바리 싸 들고 내려가는 바보 짓은 하지 말아야겠다. 들고 간 책도 안 읽었는걸 orz #
  • @Goododi 라스 폰 트리에 영화도 하나요? 화려하네요. 표를 구할 수 있으려나… in reply to GrintForever #
  • @Galmae_Namu @goododi 일단 보러 가겠다고 마음 먹고 보는 거죠. 제발 휴가 성공 기원 ㅋㅋ 그나저나 이번 부산영화제는 좀 기대가 되네요. 예매 성공 여부는 다른 문제지만. #
  • @Goododi 아, 멜랑꼴리아!!! 혹시 성공하시게 되면 여분으로 몇 장 예매를;;; in reply to Goododi #
  • @faith12321 언제 올라오냐? in reply to faith12321 #
  • 프랑스에서도 원전 사고가 있었구나. 원자력 발전은 재앙 그 자체. 위험사회 최악의 사례… #
  • @faith12321 여유 있구나. in reply to faith12321 #
  • @Goododi @galmae_namu 부산 해운대 뒷골목 곱창집에서 조우를? ㅎㅎ in reply to sexgezocht #
  • @Goododi 예매만 된다면야, 드립이라도 기꺼이!! in reply to Goododi #
  • 달은 구름 사이로 보일랑 말랑. 어릴적 시골에서 본 가로등 같이 밝은 달을 본 게 언제냐… #
  • @faith12321 오늘 같이 올라올 걸 그랬나? in reply to delkaz121 #
  • @Goododi @galmae_namu 전 별로 재미없는 놈인 데다 낯까지 가려서 봐도 별 건 없을 겁니다;; in reply to Goododi #
  • @Goododi @galmae_namu 옙. 성공기원!! in reply to Goododi #
  • 집에 도착. 엉망진창 쓰레기장 같지만 그래도 여기가 내 집. 마음이 편하다. #
  • @elan79 사회를 배우면 반사회적인 성향 조금쯤은 갖게 되겠죠. 의외로 사회학과라는 존재를 전혀 모르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응? 사학과?"라는 반응도 가끔 있고 ㅋㅋ in reply to jah_jahlicious #

To shoot pictures…

사진 찍기.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시간 속에서 이루어지는 행위이다.
시간 속의 뭔가를 도려내 다른 형태로 지속될 수 있도록 전이시키는 것이다.
사람들은 시간으로부터 도려낸 그 무엇이
카메라 ‘앞’에 놓여 있다고 여긴다.
그렇지 않다.
사진 찍기는 양방향으로 이루어지는 행위다.
하나는 앞에서, 또 하나는 뒤에서.
그렇다. ‘뒤’와도 상관이 있다.
이러한 비유는 그렇게 어려운 얘기가 아니다.
마치 사냥꾼이 눈’앞’의 맹수를 향해 총을 겨누고 방아쇠를 당기듯,
총알이 발사되는 순간, 반동으로 몸이 ‘뒤’로 밀려나듯,
사진을 찍는 사람 역시 셔터를 누르는 순간, ‘뒤’로 튕겨 나간다.
자기 자신을 향해서 말이다.
그래서 한 장의 사진은 언제나 이중적인 상을 갖게 된다.
사진은 찍히는 피사체를 보여주게 마련이지만,
다른 한편으론 ‘그 뒤에 있는 것’도 보여준다.

그것이 바로 ‘대립상’이다.
촬영하는 순간 사진을 찍는 사람 즉, 자신의 상 말이다.
모든 사진 속에 담겨 있는 이 대립상은 렌즈로 포착할 수 없다.
사냥꾼은 자신이 쏜 총알에 맞지 않는다.
하지만 반동의 충격을 느낀다.
그렇다면 사진을 찍는 행위에서 이 ‘반동’이란 무엇일까?
반동을 어떻게 느끼고, 사진 속에 묘사할 수 있을까?
사진 속에 반동은 어떻게 투영될까?

독일어에는 이런 상황을 적절히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있다.
매우 다양한 관계 속에서 터득할 수 있는 단어.
‘태도 혹은 관점 Einstellung’이다.
이 단어는 심리적, 도덕적으로 ‘어떤 대상을 대하는 고정된 상태’를 말한다.
또한 뭔가를 위해 준비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사진이나 영화에선 영상의 배치, 세팅
(뷰파인더의 테두리 안 알맞은 위치에 피사체를 두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가 하면 사진가가 피사체를 ‘받아들이는’
순간의 노출값과 셔터 속도를 의미하기도 한다.
하나의 단어가 ‘태도’를 뜻하면서
한편으론 태도에 의해 생산된 상을 의미하기도 한다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모든 ‘태도'(즉, 모든 영상)는 실제로
이러한 영상이 ‘받아들여지도록’ 만든 관점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냥꾼이 느끼는 반동은 사진에서,
셔터를 누른 뒤 어느 정도 가시화되는 사진가의 자화상에 해당한다.
사진가의 얼굴 표정이 포착되는 것이 아니라 관점,
눈앞의 피사체에 대한 사진가의 태도가 반영되는 것이다.

카메라는 일종의 눈이다.
그것도 앞뒤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눈.
앞으로는 사진을 찍고,
뒤로는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의 영혼으로부터
그림자 같은 윤곽을 그려낸다.
그렇다. 앞으로는 피사체를 바라보면서,
뒤로는 이 피사체를 포착해야 하는 그 근거를 바라본다.
카메라는 사물들과 동시에 그 사물들을 향한 (사진가의) 바람을
보여주는 셈이다.

매순간, 이 세상 어딘가에선
누군가 셔터를 누르며
뭔가를 포착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 누군가는
특정한 빛에,
어떤 얼굴에,
어떤 제스처에,
어떤 풍경에,
어떤 기분에
매료됐기 때문이다.
혹은 그저 단순히 어떤 상황을 잡아두고 싶기 때문이다.
사진의 피사체는 명백하게 드러나 있고, 수없이 널려 있다.
매순간 끊임없이 늘어난다.
하지만 이 세상 어딘가에서 누군가 사진을 찍을 때,
그 순간은 모두 일회적이며 고유하다.
시간이, 멈추지 않는 시간이 그 일회성과 고유성을 보장한다.
심지어 수많은 관광객들이 찍어대는 스냅 샷 역시
그들 각자에게는 고유하고 유일무이한 것이다.
관광객들이 흔하디 흔한 스냅 샷을 찍는
가장 진부하고 단순한 그 순간들 역시
유일무이하고 결코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이다.
이때 정말 놀라운 것은 흔히 사람들이 말하듯
‘시간을 붙잡았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사진을 통해 매번 시간은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흐른다는 점이
새로이 증명된다는 데 있다.
모든 사진은 우리 자신의 유한함을 상기시키는 하나의 기억이다.
모든 사진은 삶과 죽음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포착된 모든 영상은 고귀한 아우라를 지니고 있고,
사진을 찍는 이의 시선 그 이상의 것이며
인간의 능력을 넘어선다.
말하자면, 모든 사진은 시간의 저편에서, 신의 시야 밖에서
이루어지는 창조행위다.
또한, 점점 잊혀 가는 신의 계명을 떠올리게 한다.
“너의 우상을 만들지 말지어다…”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좀 더 정확히 말해서 사진을 찍어도 되는 것은,
‘진실이라고 하기엔 너무 아름다운 것’이다.
동시에 그것은 아름답다고 하기엔 지나치게 진실한 행위다.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또한 언제나 교만하고 무례한 행위다.
그래서 사진 찍기는 상당히 빠른 속도로
무절제함을 가르치고 겸손함을 잃게 만든다.
(그래서 사람들은 ‘태도 혹은 관점’이란 말을 겸손함보다 허풍으로 더 많이 이해하게 된다.)

카메라를 양쪽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앞으로, 뒤로.
그러면 카메라는 두 개의 상을 하나로 융합시킨다.
그러면 ‘뒤’가 ‘앞’에서 사라진다.
그러면 카메라는 촬영을 하는 그 순간 비로소,
사진가가 피사체와 분리되지 않는 것을 허락한다.
이때 사진가는 ‘뷰파인더’를 관통하여 자신으로부터 빠져나와
세상의 ‘다른 면’으로 나아갈 수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더 잘 기억하고,
더 잘 이해하고,
더 잘 보고,
더 잘 듣고,
더 많이 사랑하게 된다.
(물론, 유감스럽지만 더 많은 경멸을 담게 될 수도 있다. ‘악한 시선’도 존재하는 법이니까.)

세상의 모든 사진, 시간 속의 모든 ‘한 번은(once)’,
한 편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순간이기도 하다.
‘원스 어폰 어 타임’으로 시작되는 이야기.
모든 사진은 한 편의 영화를 시작하는 첫 장면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다음 순간이 찾아오고,
두 번째 셔터를 누르는 순간 몇 걸음 더 나아가고,
다음 사진이 이어지면서,
고유한 공간, 고유한 시간을 가진 이야기로 발전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나에게, 사진 찍기와 나의 사진들은 점점 더
‘이야기를 감지하게 해주는 것’이 됐다.
이 책에 한 장 한 장의 사진보다 시리즈 사진들이 더 많이 들어간 이유다.
두 번째 사진부터는 이미 ‘몽타주’가 시작되어,
독자적인 방향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면서
치밀한 공간감과 시간감각을 느끼게 해주며,
첫 번째 사진에서 예고된 이야기가 발전해나간다.
가끔은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기도 하고,
때로는 주인공인 줄 알았던 인물이 조연에 지나지 않았단
사실을 알려주기도 하고,
어떨 땐 중심이 인물이 아니라 하나의 풍경이었단 사실이
밝혀지기도 한다.

나는 풍경이 지닌 서사의 힘을 굳게 믿는다.
도시, 황야, 아니면 산맥, 혹은 바닷가든
풍경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외치고 있다.
풍경이 주인공이 되고, 그 속에 서 있는 사람들은 엑스트라가 된다.
마찬가지로 난 소품들이 품고 있는 서사의 힘도 굳게 믿는다.
사진 속 한쪽 구석에 무심하게 펼쳐져 있는 신문은
그 어떤 이야기도 들려줄 수 있다!
배경 속에 보이는 광고판도!
사진 모서리에 살짝 잘려나간 모습으로 서 있는 녹슨 자동차!
누군가 방금 벌떡 일어선 게 분명해 보이는 의자 하나!
탁자 위에 펼쳐져 있는 책, 제목이 절반쯤 보이는 책 한 권!
보도블록 위에 버려진 텅 빈 담뱃갑!
아직 스푼이 들어 있는 커피 잔!
사진 속에서 사물들은 즐거워 보일 수도, 슬퍼 보일 수도 있다.
심지어 우스워 보이거나, 비극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홀로 남겨진 옷들도 마찬가지다.
많은 사진에서 옷은 가장 흥미진진한 소재다.
어린아이의 발목에서 흘러내리고 있는 양말 한 짝!
뒤에서만 눈치챌 수 있는, 남자의 셔츠 칼라가 살짝 뒤집어져 있는 모습!
땀으로 얼룩진 옷!
옷에 진 주름들!
해진 부분에 헝겊을 대고 꿰맨 옷!
단추가 떨어진 옷!
방금 다림질을 한 옷!
한 여인의 인생사를 축약해서 보여주는, 고통스런 역사가 담겨 있는 옷!
한 사람의 인생 드라마가 그대로 묻어나는 외투!
옷은 사진 속의 온도를, 날짜와 시간을, 전시인지 평화로운 시절인지
모든 것을 말해준다.

이 모든 일이 카메라 앞에서 단 ‘한 번’ 일어난다.
사진은 이 단 한 번에서 영원을 만들어낸다.
사진을 통해 시간이 비로소 가시화되는 것이다.
첫 번째 사진과 두 번째 사진 사이에서,
만약 이 두 장의 사진이 없었다면 영원이 잊힐 수도 있던
한 편의 이야기가 태어난다.

사진을 찍는 순간 우리가 세상 속으로 사물들 속으로 사라지려 할 때,
세상과 사물들은 사진에서 빠져나와
사진을 바라보는 관찰자를 파고들어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야기는 ‘그곳’에서 시작된다.
바로 관찰자의 두 눈 속에서 말이다.

이 책이 그런 이야기책이 되기를 바란다.
아직은 아니지만,
독자들이 ‘보이는 것’에게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한다면
그런 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빔 벤더스 <한 번은(Wim Wenders ‘einmal’)> 서문 ‘To shoot pictures’ 발췌 

  • 찾아 보니 여행용 가방이 없다. 얼마나 여행을 안 했으면…내일 제주도 갈 건데 준비가 전혀 안 돼 있군;; #
  • @muckl_ 새벽 한 시 전에는 올리겠다는구나. in reply to muckl_ #
  • @muckl_ 오~~그, 그래도 될까? in reply to muckl_ #
  • @muckl_ 밥 먹고 친구 보러 나온 거야. in reply to babymafi #
  • @Goododi 산굼부리라고 있나요? 함 가 봐야겠다. 6년만에 비행기 타는 겁니다;; in reply to Goododi #
  • @Goododi 일단 무계획으로 돌아다녀 보려고요 ^^ in reply to Goododi #
  • 조금 전 혹성탈출을 보고 왔는데 보면서 내내 이건 12몽키즈의 다른 판본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좀 주저리 해 보려고 했더니, 구글링 결과 다들 그렇게 생각한 것 같은 반응이라 말하기 싫어졌다 ㅡ.ㅡ; #
  • 자연휴양림에서도 와이파이는 터진다. 꼭 이럴 필요는 없는데. #
  • @uglykidcooler 비 온다. in reply to uglykidcooler #
  • @OldFilms @uglykidcooler 이 녀석 제 세입자입니다 ㅎㅎ in reply to OldFilms #
  • @ticketdabangman @uglykidcooler 오일육 도로가 뭔지? in reply to shinozaki_s #
  • @uglykidcooler @ticketdabangman 조금 전 거기를 지난 듯. 절물산휴양림인가를 간다고 간 도로가 안개가 자욱하더라. 앞이 하나도 안 보였음. in reply to uglykidcooler #
  • @ticketdabangman @uglykidcooler 아, 그래서 516 도로라는 이름이 붙은 거군요… #
  • 먹성 좋은 친구로도 역부족인 절대 많은 순대 모음 ㄷㄷㄷ http://t.co/5XutgWj #
  • @clara1024 제주도에 있는 감초순대랍니다. 맛집 좋아하는 친구 때문에 들렀는데 허영만의 식객에 나왔다네요. in reply to clara1024 #
  • @Goododi 아이고 그러고 보니 식사 시간 테러사진이네요. 제가 싫어하는 짓을 무심결에;;;; in reply to Goododi #
  • @Goododi 참고로 아까 사진은 먹고 남은 거였다는 ㄷㄷㄷ in reply to Goododi #
  • @Goododi 절반 정도 먹은 거예요. 식객 만화에 나왔다는 곳이라는데 먹을 만 합니다. 다음에 한 번 가 보세요. 감초식당 감초순대. in reply to Goododi #
  • 오늘 제주도에 와서 놀란 건 와이파이 인프라다. 좁아터진 시장통 허름한 건물 안에서도 터지고 여기 바닷가 민박에서 와이파이가 된다. #
  • @Galmae_Namu 또 토론하러 오시는군요. 지금 여기는 계속 비 올 예정이랍니다 orz in reply to Galmae_Namu #
  • @pimmcine 순대도 그리운가 보군요 ㅎㅎ in reply to pimmcine #
  • 워드프레스를 텀블러로 옮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
  • 말고기 돼지고기 식당 간판에 말과 돼지가 웃으면서 엄지손가락을 치껴 들고 있다. 당신들은 인간을 위해 살점뿐만 아니라 웃음까지 내어 주고 있구나. 인간들 좀 잔인하다. #
  • 영실에는 까마귀가 많구나. 조금 올라왔는데 안개가 자욱. http://t.co/e7mGXkJ #
  • @sleepatdawn12 헉 어메이징! #
  • 어쨌든 나는 주민투표 잊고 올레길이나 걸으련다. #
  • @scullyi 친구가 가자 해서 따라 가는데 아마 7코스일 겁니다. in reply to ladyspires #
  • 강정마을 해군기지 부지 앞에 들렀는데 펜스에 붙어있는 문구가 제주의 새로운 명소란다. 명소가 된다는 궤변을 명분이랍시고 홍보하고 있는 거냐. #
  • 서귀포 경찰서장이 직접 지휘해 마을회장을 잡아갔다고 마을 아주머니의 분노가 심하다. #
  • @FirstRockk 기지 자채를 주민들이 반대한다니 떡꼬물 먹고 떨어지라는 거군요. 정당하지도 자랑할 일도 아님. in reply to FirstRockk #
  • 강정마을 분들 길고 힘든 싸움 잘 이겨내길 빕니다. 이젠 다른 곳으로 ㄱㄱ http://t.co/GUCGzU0 #
  • @uglykidcooler 음주운전이라도 했냐? in reply to uglykidcooler #
  • 지금 EBS에서 스틸 라이프의 장면이 지나간 것 같은데? #
  • 아까 강정마을 있을 때 해군기지 공사부지 인근은 모두 격앙돼 있었고 민박 들러 차를 뺄 때는 마을 전체에 사이렌이 울리며 지원을 요청하고 있었다. 이 마을 사람들에게 이런 상황이 반복되는 것에 지쳐갈 것 같았다. #
  • 그나저나 무상급식 관련 주민투표는 말 그대로 낯 뜨거운 해프닝이지 이걸 갖고 승리했다고 의기양양해 할 일은 아닌 것 같다. 어쩌면 절차적 민주주의도 잘 돌아가는 건 아닌 것 같다. #
  • @scullyi 다행이기는 해요;; in reply to goudatuGIAN #
  • 잡스의 시대가 갔구나. #
  • 서울로 돌아오니 너무너무너무너무 아쉽다 ㅠ.ㅠ #
  • 비행기가 뜬다는 게 새삼 신기했고 밤을 비추는 도시 불빛의 인공적인 화려함도 볼 만하더라. 그리고 차를 렌트하는 데 도움을 준 친구의 친구가 알고 보니 군대 후임이라는 놀라운 케빈 베이컨의 법칙도 체험했고. #
  • 혼자 갔으면 절대 가지 않았을, 한라산 영실코스와 올레길 7번코스, 나를 끌고 간 친구에게 감사를. #
  • 다음에 다시 제주를 간다면 올레길 몇 코스를 더 걷거나 동네 탐사를 좀더 자유롭게 계획적이지 않게 해 보고 싶다. #
  • 제주도 올레길 코스 중간쯤에서 냉커피 장사 하며 사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도 해 봤다. #
  • @moonlightbay 태풍 피해 때문인지 해변 바윗길이 너저분하더군요. 나름 난코스던데 의외로 여성 올레꾼들도 많고. in reply to moonlightbay #
  • 그리고 강정마을 사람들이 존경스러웠다. 나라면 장기전 속에서 지치고 환멸에 차 그냥 떠나버렸을지도 모른다. #
  • 강정마을을 더 둘러봤어야 했는데 하는 후회가 든다. #
  • @pimmcine @bhoolhyoja 예, 재미있었지만 다음에는 마음 맞는 처자와도 좀 가 보고 싶어요 ㅎㅎ in reply to sidi002 #
  • @moonlightbay 대단합니다. 그런데 등산화 복장은 본 적이 없어요. 썬크림도 안 바르고 다녀서 하루만에 시커먼스가 돼 버렸네요. in reply to moonlightbay #
  • @pimmcine 저를 끌고 다닌 거죠. 산도 태우고 ㅋㅋ in reply to pimmcine #
  • @addcorn 남은 시간은 저도 휴양을 (강원도도 가고 싶지만);;; in reply to addcorn #
  • @scullyi @addcorn @moonlightbay 앞으로는 휴가 때 좀 열심히 걸어야겠습니다. in reply to scullyi #
  • @Galmae_Namu 벌써 제주의 바람이 그립습니다 ㅠ.ㅠ in reply to Galmae_Namu #
  • 자도 자도 피곤하고 다리도 쑤신다. 오늘은 꼭 필름 현상을 해야겠는데… #
  • 그나저나 한라봉 초콜릿 정말 맛있다. #
  • 반년만에 현상을 하려고 집안 청소를 다 하네. #
  • 나는 꼼수다를 들으면서 가장 분노하게 되는 건 장자연 사건이었다. 죽음으로 고발하는 증언이 이토록 묻혀 버리다니. 온갖 욕이 생각나는데 각설하고 검찰 이 더러운 개객끼들. #
  • 젠장, 현상할 게 여섯 롤 가량 되는데 필름 속지가 두 장밖에 없다. 이걸 오늘 해야 해 말아야 해. 준비성 하고는…ㅡ.ㅡ; #
  • @faith12321 뭐냐 옆방에서 트윗 멘션 날리고;;; in reply to faith12321 #
  • 참고로 흑백필름 현상할 때 현상 데이터는 http://t.co/FW6rsU1 여기를 참고하면 편합니다. #
  • 'warum'이라는 단어를 보니까 <베를린 천사의 시>에 나온 시가 생각나네. 군 병실에 누워 이 영화를 얘기했을 때 독문과 대학원 다니던 선임이 이 시를 풀버전으로 읊어 줬었다. Lied Vom Kindsein http://t.co/B386ffJ #
  • Als das Kind Kind war, war es die Zeit der folgenden Fragen: Warum bin ich ich und warum nicht du? 아이가 아이였을 때 이런 질문을 하곤 했다: 왜 나는 나이고 네가 아닌가? #
  • 왜 나는 나이고 네가 아닌가? 이게 나는 참 마음에 들었다. 바보 같지만 지혜로운 질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
  • @Galmae_Namu 영화에서 천사 양반이 읊었고 작가는 페터 한트케라는 사람입니다. 소설가이자 극작가이고 <베를린 천사의 시> 각본을 맡았었네요. http://t.co/OzfhrAt in reply to Galmae_Namu #
  • @Galmae_Namu 예전에는 시의 작자가 따로 있고 영화에서 인용한 것이라 생각했는데, 덕분에 뒤늦게 이 시가 결국 이 영화와 직접 관련이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in reply to Galmae_Namu #
  • @Galmae_Namu 예, 갑자기 생각났어요. 영화 보기는 90년대에 봤는데요 ㅎㅎ in reply to franmx #
  • @lousalomefs 아니요, 당시 저도 궁금해서 검색해 찾은 번역글입니다. 포스팅에 적은대로 http://t.co/KQYP9qC 의 최영진님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읽으니까 좋네요 ^^; in reply to lousalomefs #
  • 제명당했던 로코클럽에 재가입을 했다. 가입시 주민번호를 안 받는 걸로 바꿔서 기존 블랙리스트는 지웠나 보군. #
  • @solpurum 알파 세븐을 한 번 구해 보려고요. 전 아무 것도 한 게 없었는데 제명됐대요? ㅎㅎ in reply to DZYLeona #
  • 극도로 어려운 상황에서 나는 꼼수다를 방송하고 있구나… : 거지면 거지답게?: http://t.co/gfVkR8A #
  • @scullyi 예, 저도 냈습니다. 페이팔로 ㅎㅎ in reply to fifi_abboudie #
  • 방금 알파 세븐 직거래를 하고 왔는데 알고 보니 판매자가 명문카메라 아저씨다. 사진동호회 장터에서 카메라를 팔아야 할 정도로 장사가 잘 안 된다고. 미놀타 첫 DSLR 7D를 처음 직수입해 팔았던 곳인 것 같은데, 카메라 샵이 요즘 많이 힘든가 보다. #
  • 몇 시간 곯아 떨어져 있다가 깼다. 요즘 꼼수를 얼마나 열심히 들었으면 꿈에서 김어준이 다 나오냐;; 그런데 어라? 청계천에서 희망버스 집회를 하나 보네. 오늘도 중계를 보는 걸로 만족해야겠다… #
  • 이제서야 저녁을 먹으러 김밥 파라다이스를;;; 김밥천국은 정말…한국이니 가능한 식당인 것 같다. 한국만큼 24시간 사회가 잘 구현돼 있는 곳도 없을테니. #
  • 맞아. 2002 월드컵 때 딴지 정말 난리였지. 사실 딴지에 별 관심도 없이 지냈는데 꼼수다 들으며 처음으로 재미 붙이는 중. 김어준은 좀 타블로이드 지향이 있어서 어떨 땐 통쾌하게 길티 플레저를 자극하고 어떨 땐 그냥 똘끼만 넘친다 싶을 때가 있다. #
  • 오지랖 습속과 연령 차별 구조는 밀착관계. #
  • @elan79 나는 이제 진도 다 따라잡았으니 꿈에는 안 나타나겠네요 ㅎㅎ in reply to elan79 #
  • 내가 가장 취약한 게 역사와 고유명사가 아닐까 싶다. 듣고 읽고 나면 머리 속에서 추상화되고 디테일은 다 잊혀져. #
  • 휴가가 9시간 남았다. 마지막 잎새여… #
  • @Galmae_Namu 타임머신이 있으면 좋겠어요 ㅠ.ㅠ in reply to Galmae_Nam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