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해 봐야, 아이를 낳아 봐야, 뭘 해 봐야 인생을 깨닫고 성숙해진다면 주변에 널린 미성숙한 노령 개체들은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이건 논할 가치도 없을 정도로 소시민적 순진함이다. 제 스스로 성찰하지 않고 뭘 하면 알게 될 거라는 순진함. 16:45:29, 2011-12-26
오늘은 어쩔 수 없이 김근태와 이근안 이야기가 많이 들린다. 비슷하게 또 말하자면 이근안은 한국 사회가 시대의 문제를 어떤 식으로 봉합해 왔는지 잘 보여 주는 인물인 것 같다.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막무가내로 용서를 강요하고 결론지어 버리는. 23:34:11, 2011-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