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24 ~ 2017-04-30 Tweets by @calitoway
- 놀랍다. 동성애 반대 발언을 노란 리본을 달고 있는 대통령 후보로부터 들을줄은 몰랐다. 도대체 나는 지금 어떤 세상에 살고 있는 걸까. 22:09:11, 2017-04-25
- RT @regulardoge: “저는 이성애자이지만 동성애를 반대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 한마디가 지금이 2017년이라는 유일한 증거 이다 22:17:03, 2017-04-25
- RT @bujiwibuji: 사람들이 모두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괜찮은 사람이겠지요? … 좋은 사람이 좋아하고 나쁜 사람이 미워해야 괜찮은 사람이지. (논어13:24)
나쁜 사람들의 호감마저 사겠다는 것을, 나는 영합(迎合)이라고 배웠다. 11:21:35, 2017-04-26 - RT @HaxenHammer: “우리는 ‘바로 지금’이라는 이 순간의 긴박성을 일깨우기 위해 모였습니다. 우선 냉정을 찾으라는 사치스런 말을 듣거나, 점진주의라는 진정제를 먹을 시간도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이 바로 민주주의의 약속을 실현할 때입니다… 00:20:40, 2017-04-27
- 시기상조는 실제로 시기가 이르다는 뜻이 아니다. 가장 적절한 시기는 언제나 바로 지금이고 모든 시기상조는 언제나 그것을 영원히 미루고 싶은 것이다. 시기상조는 현실주의자의 논리가 아니라 반대자의 논리다. 00:40:41, 2017-04-27
- RT @antipoint: 강하고, 깨끗하고, 아름답게 살자는 게 가훈인데 내 부모는 늘 이 순서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하지 않으면 깨끗할 수 없고, 깨끗하지 않고는 아름다울 수 없으니까. 아름다워지려면 먼저 강하고 용감해야 한다고 늘 말했다. 07:40:10, 2017-04-27
- 요즘 내가 하는 일에 자괴감이 깊어진다. 09:35:47, 2017-04-27
- 준비도 없이 부랴부랴 전주 왔다. 숙소도 못 잡고 첫 영화는 켄 로치의 삶과 영화. 20:03:16, 2017-04-28
- 3년 만에 다시 찾은 진미집. https://t.co/W3nnctKvlE 17:25:03, 2017-04-29
- 열렬한 켄 로치 지지자인 내게 켄 로치의 삶과 영화는 아주 즐거운 팬픽 같았다. 켄 로치가 배우 생활을 했던 적이 있었고 뮤지컬을 좋아한다는 건 생각지도 못했던 흥미로운 사실이었다. 사건의 본질은 언제나 정치적이라는 말을 오래 기억해야겠다. 18:37:27, 2017-04-29
- 그리고 나의 20세기. 전기와 영화, 여성과 헝가리를 다룬 시적인 영화였다. 이런 영화가 빠지기 쉬운 자폐적 함정을 피하고 은유하는 바를 잘 전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1989년에 이 영화를 만든 일디코 엔예디 감독은 지금까지 네 작품을 만들었다. in reply to calitoway 18:50:43, 2017-04-29
- 지나치게 과작하는 작가를 볼 때 나는 묘한 경외심이 든다. 양산되는 예술 산업에 특이한 방식으로 저항하는 것 같다는 생각에 빠진다. 그리고 과작하는 작가의 작품은 그 희소성 때문에 작가의 인생을 응축하고 있을 거라는 환상을 품게 만든다. in reply to calitoway 18:51:26, 2017-04-29
- RT @iammreal: 오늘 홍대 심상정 선거 유서에서 제게 이 피켓을 주신 분을 찾고 싶어요. 디자인 너무 좋고, 감사하기도 하고 주변에 심대표님 지지자가 많이 없어 친해지고 싶었는데 정신 없던 사이 사라지셨더라고요… 찾을 수 있을까… h… 18:52:32, 2017-04-29
- RT @willow_winds: 결국 프랭크 시나트라가 몇 번이고 강조해서 노래한 것처럼, 사람들은 각자 자기가 살아온 길을 뒤돌아보며 하나같이 “나는 내 식대로 살았어 (I did it my way)” 하며 자랑스러워 하는 것이다. https://… 15:49:43, 2017-04-30
- 내 오랜 다짐 중 하나는 피치 못할 사정이 아니라면 죽을 때까지 노동절 집회만은 꼭 참석하겠다는 거다. 짧은 전주영화제 나들이를 마치고 집에 왔다. 마지막 촛불집회를 못 가 죄스럽지만 노동절 집회는 꼭 나간다. 23:44:17, 2017-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