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드래곤이나 박봄이 누군지도 몰랐고 서해안 가요제에는 얘기만 듣고 관심도 없었는데 오늘 GG의 '바람났어'를 몇 번이고 반복해 들었다. 오늘은 이상하게 이 노래가 근사하다고 느꼈다. 02:59:52, 2011-10-03
- 이 스타일 넘치는 발산이 부러웠다. 이 노래를 들으며 느낀 건 주체할 수 없는 자기 표출에 대한 부러움이었다. 그러고 보면 나는 내 젊음과 에너지를 제대로 발산한 적이 있었나. 03:02:31, 2011-10-03
- 그렇다고 그렇게 스스로를 바꿔 하는 충동질을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사람을 바꾸려는 오지랖을 싫어 한다. 사람은 다른 것을 부러워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바로 그 상태로서 다양한 개성을 갖고 있는 것이다. 각자의 결핍이 자신의 개성을 형성한다. 03:06:01, 2011-10-03
- 나의 전 팀장이기도 했던 회사분의 부고 문자가 왔다. 말 그대로 열심히 일하시던 분인데 죽음 앞에서는 모든 게 무상하게 느껴진다. 명복을 빕니다. 16:04:30, 2011-10-03
- @Galmae_Namu 어떤 트윗에 대한 멘션인지 모르겠네요. 아마 고은태님 거 리트윗한 거에 대한 멘션인듯? in reply to Galmae_Namu 17:10:01, 2011-10-03
- @Galmae_Namu 아무튼 저도 그런 면에서 모순되는 욕망이나 생각 사이에서 끊임없이 혼란스러워요. 회사 사람한테는 그럼 왜 이렇게 회사를 다니고 있냐는 질문도 듣고. in reply to Galmae_Namu 17:12:43, 2011-10-03
- @Galmae_Namu 자기 욕망을 문제시하고 변화시켜야 한다는 거야말로 근본적인 모순인 것 같아요. 그런데 자기 욕망을 변화시켰다고 하는 사람들은 죄다 신선 노릇하는 것 같아 마음에 안 들기도. in reply to Galmae_Namu 17:18:59, 2011-10-03
- 하이킥 시리즈의 몇 가지 법칙: 무능한 아빠, 구멍과 비밀통로, 의사와 교사, 삼각관계, 불청객 또는 얹혀 사는 인물…또 뭐가 있을까;; 20:29:33, 2011-10-03
- @sleepatdawn12 그걸 생각하다가 1편에서 아들 캐릭터가 잘 생각나지 않아 안 썼는데 정일우가 있었네요. 공부 못하고 싸움 잘 하는 순정 마초(-_-) 아들 추가. in reply to sleepatdawn12 20:36:39, 2011-10-03
- "좀 감상적으로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난 언제나 영혼에 잊을 수 없는 흔적을 남기고 가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네. 결코 지워지지 않는 각인을 새기는 거지." 프린지 이번 회는 교훈을 주는군. 22:36:05, 2011-10-03
- @_dEjaVu2u 대사 인용만으로 스포라니요 ㅋㅋ 존이 누구죠? 올리비아의 전 남친? in reply to _dEjaVu2u 22:40:55, 2011-10-03
- 조롱과 비아냥은 어떤 입장에서라도 쾌, 불쾌 이상의 생각을 남기지는 않을텐데, 마음에 안 들어 비아냥거리기만 하는 수다쟁이들은. 22:44:43, 2011-10-03
- 박원순의 서사가 희망적이기는 하지만, 좌파의 서사는 도대체 언제나 가능할까. 22:50:10, 2011-10-03
- @_dEjaVu2u 아직 넘어야 할 떡밥들이 산적해 있으니 조급해 하지 마세요 ^^; in reply to _dEjaVu2u 22:50:53, 2011-10-03
- 진보신당, 사회당은 자중지란이거나 역량을 갖추지 못하고 있고, 시민들은 노무현 드라마의 단순한 반복을 기대할 뿐인가 하는 의문이 가끔 든다. 흠… 22:55:18, 2011-10-03
- @Galmae_Namu @sleepatdawn12 견자단은 최근에 개봉한 명장 관우의 관우죠. 전 뭐…새우깡보다 못한 중생입니다;; in reply to Galmae_Namu 22:57:49, 2011-10-03
- @livelab 도돌이표 같지 않냐? ㅠ.ㅠ in reply to livelab 22:59:03, 2011-10-03
- @livelab 난 박원순의 서사도 존중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 하지만 언제나 욕구불만. in reply to livelab 23:08:26, 2011-10-03
- @Galmae_Namu @sleepatdawn12 전 그냥 새우깡 하겠습니다 ㅠ.ㅠ in reply to Galmae_Namu 23:10:02, 2011-10-03
- "난 이게 옳다고 생각하고 이걸 하고 싶어요"라고 하면 "왜 지금 당장 그걸 하지 않는 거냐"라는 얘기를 가끔 듣는데, 나더러 당장 영웅이 되라는 말 아닌가. 나는 소시민적 욕망을 버리지 못하고 있고 의지의 낙관주의도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편인데… 23:25:11, 2011-10-03
- @livelab 에그도 음영지역이 많아. 경기 북부를 포함해서. in reply to livelab 23:27:06, 2011-10-03
- #listeningto "자우림, IDOL" http://t.co/oGKhoDJU 21:30:16, 2011-10-04
- @Galmae_Namu 한 달에 한 편씩…조금 아쉽네요. 게다가 외침과 속삭임은 이미 본 거기도 하고…가을소나타를 띄엄띄엄 봐서 다시 한 번 봐야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in reply to Galmae_Namu 22:02:29, 2011-10-04
- @Bhoolhyoja 전 토일월. in reply to Bhoolhyoja 22:03:56, 2011-10-04
- 우리 집에도 소파가 있으면 좋겠다…지만 구조상 불가능 ㅠ.ㅠ 22:10:59, 2011-10-04
- @Bhoolhyoja 부러운 일정 ㅠ.ㅠ in reply to Bhoolhyoja 22:14:22, 2011-10-04
- @addcorn 구조상 불가능 ㅠ.ㅠ in reply to addcorn 22:17:04, 2011-10-04
- @Galmae_Namu 아직 정해지지 않은 일곱편이 더 있으니 안도의 한숨을… in reply to Galmae_Namu 22:24:48, 2011-10-04
- @addcorn 아무리 작아도 구조상 불가능이에요. in reply to addcorn 22:25:34, 2011-10-04
- 교정해야 한다고 보는 바로 그 태도를 말소해야 하지 않겠나!!!!!!! 22:29:03, 2011-10-04
- 무려 1543명…. 22:30:35, 2011-10-04
- @Bhoolhyoja 비용이 부담스러운 건가요? 여비만 적당히 있으면 자리 깔고 즐길텐데 말이죠… in reply to Bhoolhyoja 22:41:38, 2011-10-04
- 정말, 말하기와 글쓰기는 다른 영역의 언어다. 나는 둘 다 잘 못하지만. 22:46:12, 2011-10-04
- 나는 미적 관심이 넘치면서 동시에 정의에 민감한 사람을 좋아한다. 하지만 정의감에 넘치는 예술 작품은 싫다. 23:03:00, 2011-10-04
- 모기가 나를 깨웠다. 03:00:29, 2011-10-06
- 부산영화제 스탭들은 액티브X가 뭔지도 모르는 게 분명하다. 아이폰 앱에 예매기능 추가됐대서 반가운 마음에 예매를 눌렀더니 다음 예매사이트가 PC 버전으로 열리고 윈도XP 이상 익스플로러6.0 이상에서 이용 가능하다는 저주의 팝업만 뜬다. 나쁘다. 03:05:42, 2011-10-06
- IT 산업에 취향의 문제가 중요하게 됐다면 그건 스티브 잡스 덕일 거다. 잘 가세요… 09:12:17, 2011-10-06
- 이번 한 주 동안 두 개의 비통한 부고를 들은 데다 회사 돌아가는 꼴도 수상하니 마음이 피로하고 위로받고 싶다. 그러고 보니 생각보다 회사가 내 심리 상태에 조금씩 영향을 주는구나. 22:42:36, 2011-10-06
- @Goododi 고맙습니다 ㅠ.ㅠ in reply to Goododi 23:27:00, 2011-10-06
- @livelab 고맙. 넌 부산영화제 안 가냐? in reply to livelab 23:35:06, 2011-10-06
- 오랜만에 노래방 가서 남 눈치 안 보고 부르고 싶은 노래 마구 불러 재껴야 속이 시원하겠다…만 그러지는 않겠지. 00:13:29, 2011-10-07
- 부산 내려가려고 일어났는데 더 자고 싶다. 04:08:06, 2011-10-08
- 기다려라 부산아아아아아아아아아 피곤해;;; 05:39:04, 2011-10-08
- @elan79 차로 가여;; in reply to elan79 05:40:30, 2011-10-08
- 경부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소위 닭장차들이 많이 보이는 게 오늘 희망버스 맞으러 부산 가는 듯. 07:43:59, 2011-10-08
- 몇 분 차이로 열한시 영화 놓쳤다. 현장예매는 거의 포기 수준이고…오늘은 한 편도 못 보는 건가 ㅠ.ㅠ http://t.co/FTtzBLD4 11:19:07, 2011-10-08
- 여차 저차 카소비츠의 질서와 도덕 예매 성공해서 영화의 전당 왔는데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12:41:53, 2011-10-08
- 영화의 전당 하늘연 극장 너무 커서 무섭다. 여기 3층. 이렇게 거대하게 꼭 만들어야 하나. http://t.co/CuLsp7Fe 14:26:49, 2011-10-08
- 그러고 보니 스크린을 아래로 내려봐야 하네 -_-; 14:26:49, 2011-10-08
- @sleepatdawn12 저도 저녁에 가담해 볼까 싶네요. 그리고 탕웨이 아니라니깐요. 차라리 미쓰 홍당무에 가깝;; in reply to sleepatdawn12 16:55:04, 2011-10-08
- 남포동 인근에 어마어마한 경찰병력들이 모이고 있다 ㄷㄷㄷ 22:42:17, 2011-10-08
- 희망버스 같이 해 보겠다고 난폭 불친절 택시 타고 오긴 왔는데 내일 아침 아홉시 영화가 아른아른 -_-; 22:43:21, 2011-10-08
- 벌써 물대포 -_-; 22:55:37, 2011-10-08
- 아 살수차; 22:55:49, 2011-10-08
- 깃발 중에 트위터 깃발도 있다 ㅎㅎ 22:56:59, 2011-10-08
- 그게 그건가 22:57:11, 2011-10-08
- @livelab 경찰이 순식간에 치고 들어와 몇 명 연행해 간 듯. 트위터 깃발 지금은 안 보이네. in reply to livelab 23:05:18, 2011-10-08
- @livelab 찾았다. http://t.co/IH6syi7c in reply to livelab 23:10:30, 2011-10-08
- @sleepatdawn12 아까까지 최후방이라고 생각했는데 순식간에 전방이 되어 피신했습니다 ㅋㅋ in reply to sleepatdawn12 23:11:38, 2011-10-08
- 아 피곤해;;; 23:16:41, 2011-10-08
- @sleepatdawn12 그러게요. in reply to sleepatdawn12 23:17:09, 2011-10-08
- 경찰병력 후방에 가면 희망바스 참가자들과 느슨하게 섞여 있다. 정렬하게 뒤로 물러달라 부탁하고. 시민과 시위대의 경계가 불분명하니 후방에서는 이럴 수도 있군. 23:19:08, 2011-10-08
- 살수차가 깊숙이 들어오는 중. http://t.co/GT4WVM6d 23:22:04, 2011-10-08
- @livelab 피곤해 ㅠ.ㅠ in reply to livelab 23:22:57, 2011-10-08
- 흥미롭군. http://t.co/Hk0xM31y 23:23:46, 2011-10-08
- 체력이 거의 바닥. 돌아가야겠다. 00:01:12, 2011-10-09
- @opo28 살쪄요;;;(라지만 먹고 싶다) in reply to opo28 00:03:01, 2011-10-09
- 나는 소위 운동권 특유의 이 억양과 끊어 말하는 화법이 사실 좀 싫다. 이질적이고 인위적이며 군사문화가 느껴진달까. 00:06:17, 2011-10-09
- 절도 있는 말하기 습관 이젠 그만 전수되기를…;; 00:11:48, 2011-10-09
- 미련 버리고 이젠 정말 돌아간다; 00:16:53, 2011-10-09
- 나 앞으로는 절대 부산에서 택시 안 탄다 ㄷㄷㄷ 00:32:58, 2011-10-09
- 자전거 타는 소년, 모든 게 공평해진 것 같은데 슬프네… 10:57:53, 2011-10-09
- @sleepatdawn12 보고 싶은 것 중에 딱 이 영화 하나만 예매 성공했어요;; in reply to sleepatdawn12 11:43:23, 2011-10-09
- 부산 도로 구조 문제점: 차선이 예측불허다. 이 차선이 언제 직진, 좌회전, 우회전으로 바뀔지 불안하다. 불시에 차선 변경, 난폭한 운전 습관은 이 불규칙한 도로 차선 구성이 한몫 한다. 나도 제작년에 사고 한 번 났다; 11:46:50, 2011-10-09
-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를 구해 보려고 현장판매와 티켓 교환 부스에서 한참을 서성였는데 결국 실패. 의욕 상실 ㅠ.ㅠ 11:49:49, 2011-10-09
- 바이코누르 의외로 재미있네. 쿠스트리차 영화 느낌이 조금 난다면 과장일까. 우주선 발사지역 인근에서 추락하는 우주선 잔해를 줏어 파는 유목민이라니 부천영화제에도 어울릴 것 같다. 15:30:03, 2011-10-09
- "사람은 모두 죽어서 별이 돼. 우리 부모님도 그렇고. 우주를 여행하는 건 무덤을 더럽히는 일이야." 지구에도 좋은 게 쌨는데 왜 우주로 가려 하냐지만 양 이름은 화성이 금성이다. 징그럽게 빛나는 밤하늘의 별빛이 담은 상상력을 훼손하지 말자는 걸까. 15:37:10, 2011-10-09
- 노조에서 위키리크스 번역하라고 할당 받은 숙제 때문에 커피 집에 잠시 들어왔는데 옆에 장근석이 있네? 나는 관심 없다만;; 17:04:56, 2011-10-09
- 위키리크스 번역 너무 어렵다. 영어 싫어. 18:23:22, 2011-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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