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머니는 가사노동에 있어서는 워커홀릭. 예전에 서울 올라와서도 온 집안을 청소하고 밥하고 난리를 치는 바람에 불편해서 되도록 못 올라오게 애쓰고 있다. 같이 편히 쉬고 얘기하고 맛있는 거 사 먹으면 될걸. 00:04:25, 2012-01-23
- @Goododi 감기약 있던데요? 하도 센 놈을 만나 약을 다 사 먹었습니다 ㅠ.ㅠ in reply to Goododi 00:05:13, 2012-01-23
- 어머니는 편히 쉬고 저녁은 밖에서 사 먹고 일은 되도록 적게 하도록 해 보자 하는 게 먹히질 않는다. 우선 쉬고 노는 법을 잘 모르니까. 난 이걸 다 맞추고 지낼 수가 없어. 그런데 앞으로 제수씨는 어떡하나. 계속 뭐라도 하는 시늉을 해야 할텐데… 00:10:59, 2012-01-23
- @Goododi 원래 잔병치레 안 하는 편인데 십년 주기의 센 감기를 만났네요 ㅋ 한 해 더 행복하시고 술은 조금만 드세요 ^^; in reply to Goododi 00:14:43, 2012-01-23
- @Astro_Lisa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말만 빼면 이상한 트윗일 뿐인데요 ^^; in reply to Astro_Lisa 00:29:13, 2012-01-23
- @Goododi 설겆이나 청소 등을 하고는 있는데 음식 만드는 건 확실히 격한 반응이 나올 것 같네요. 우선 "이따위 음식을 누구 먹으라는 거냐!" 같은…-_-; in reply to Goododi 00:32:20, 2012-01-23
- 그러고 보면 내가 할줄 아는 음식이 별로 없구나. 00:33:29, 2012-01-23
- @Goododi 한 세대의 시간이 걸린 거네요. in reply to Goododi 00:38:51, 2012-01-23
- @Goododi 아…역시 세대 교체가 변화를 불러 오는군요. 남자는 이득을 취하고 있는 구조니까 먼저 변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저만 봐도 고향 집 와서는 소소한 거 '도와 주는' 입장이지 내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잘 안 하니까요… in reply to Goododi 00:52:48, 2012-01-23
- @Goododi 가족제도가 너무 견고한 것 같아요. 서구 사회를 보면 전통적인 가족제도는 허울만 남은 유령처럼 느껴지다가도 주변을 보면 아직 살아있는 괴물 같은 느낌. 즐기고 유대하는 방식이 많이 바꼈으니 점점 저항감이 생기겠죠… in reply to Goododi 01:14:28, 2012-01-23
- 방금 리트윗한 건 부러진 화살이 대단한 영화라는 뜻에서가 아니라, 어떤 예기치 못한 영감이 나와 무언가를 함께 한 이후 찾아왔다는 누군가의 말이 얼마나 나를 행복하게 하는지 순간 공감이 가서다. 01:21:43, 2012-01-23
- @Goododi 정말 벗어나기 힘든 것 같아요. 생각하니 또 숨이 탁 막히네요. 으아악! in reply to Goododi 01:29:02, 2012-01-23
- 설특집 영화 보다 눈물 나기는 또 처음이네. 글러브는 최루성 야구영화구나 ㅠ.ㅠ 13:30:06, 2012-01-23
- 이런 서울에 좀 있어보고 싶단 말이다 -_-; http://t.co/a7LxtyZ8 14:37:27, 2012-01-23
- 이번에는 일찍 올라간다. 아직은 막히지 않고 원활한 편. http://t.co/AR8aPmNP 00:13:43, 2012-01-24
- 운전 안 하고 가니 편하군. 내게도 기사가 있으면 좋겠다. 00:14:49, 2012-01-24
- @ticketdabangman 제 동생이 제 차 몰고 가는 중입니다 ^^ in reply to ticketdabangman 00:22:22, 2012-01-24
- 집으로 복귀 후 푹 잔 것 같지만 여전히 피로감의 찌꺼기가 남아 있다. 영화도 보고 싶고 이불 빨래도 해야겠는데 일단은 좀 더 쉬어 보고 생각해야지. 13:41:14, 2012-01-24
- 자전거 탄 소년을 다시 보고 싶군. 14:10:13, 2012-01-24
- 집에서 내려 먹는 커피는 뭔가 부족한 게 있는데 그건 분위기. 이 쓰레기장 같은 집구석;; 16:20:46, 2012-01-24
- 그나저나 드립포트 손잡이가 떨어졌다. 2만원 주고 사서 6년 동안 썼으면 제 값어치는 충분히 한 건가. 이 주전자 손맛에 완전히 길들어져 있었는데… 16:21:43, 2012-01-24
- @passionlayla 주변을 영화적 미장센으로 채워 넣는 환각 능력! ㅎㅎ in reply to passionlayla 16:25:27, 2012-01-24
- 가족 내에서 드러나는 내 자아를 보면 좀 한심하고 사려 깊지 못한 것 같다. 이건 현실왜곡장이야. 16:35:04, 2012-01-24
- 기사가 너무 거창하지만 보러 가야겠다 ㅎㅎ 21:23:02, 2012-01-24
- http://t.co/Reh9VQFO 21:27:23, 2012-01-24
- 있다 눈 내리면 눈 맞을 겸 영화도 볼 겸 나가 봐야지. 21:40:25, 2012-01-24
- http://t.co/wYOVZKiO 21:52:27, 2012-01-24
- 내가 가장 손쉽게 연작을 만들 수 있는 건 아무래도 개와 고양이 사진인 듯 -_-; 22:33:29, 2012-01-24
- 내일 쉰다니까 마음이 푸근하다. 이번 명절은 일찍 올라와서 더더욱. 내일 하루 평화롭게 멍 때려야겠다. 22:34:38, 2012-01-24
- 눈이 모든 걸 덮고 있는 가운데 어느 집에서 들려오는 청년의 노래 소리. 23:20:36, 2012-01-24
- 쌓이는 눈을 처음 밟으며 신나 하는 중. 감기 도지면 안 되는데. http://t.co/0ZNksJvQ 23:23:11, 2012-01-24
- 길을 잃고 헤맸더니 영화 시간 늦겠다. 앞으로 눈 내린 밤에는 산 속에 들어가지 말아야지 -_-; 23:49:22, 2012-01-24
- 내가 불광CGV를 좋아하는 단 하나의 이유는 영화 보고 나와 비상 계단을 내려오며 은평구의 야경을 볼 수 있다는 점. http://t.co/pm0WLpIg 01:58:46, 2012-01-25
- @BHhja 하필이면 드래곤볼 여섯 개입니까. 보너스 번호로 일곱개를 채우지 ㅎㅎ 내일 오랜만에 저녁이나 같이 해요. in reply to BHhja 02:28:55, 2012-01-25
- @BHhja 예, 내일 상황 봐서 연락 드립죠. 주무세요. in reply to BHhja 02:46:30, 2012-01-25
- 정말 해고와 실업이 일상인 사회에서 게으를 권리는 사치스러운 것일까… http://t.co/tRGYXHYf 11:50:24, 2012-01-25
- 입을 내 놓은 필름 하나를 발견했는데 이게 다 찍은 건지 안 찍은 건지 알 수가 없다. 난감. 이래서 필름은 찍자 마자 바로 현상하는 게 상책인데… 13:43:01, 2012-01-25
- 영화 부러진 화살을 보고 나서도 억울함을 호소하고 단죄하기 위해 석궁을 들고 찾아갔다는 사실은 정당할 수 없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13:48:33, 2012-01-25
- 입 내민 필름, 분명 안 찍은 필름일 거야. 일단 찍은 기억이 나지 않고, 내가 찍은 필름을 이렇게 허투루 둘 리가 없지. 암…(결과는 몇 달 후에 확인;;) 14:46:20, 2012-01-25
- 하늘은 티끌 없이 새파랗고 북한산은 샤픈 먹은 듯이 선명하다. 참 좋은 날씨네. 15:25:36, 2012-01-25
- 커피용품 오프라인 매장 오니 이런저런 지름신이 막 불러 대서 혼났다. 간신히 드립 주전자만 골라서 나옴. 16:32:15, 2012-01-25
- e-book을 위한 UI도 발전하고 있구나. 하지만 여전히 종이책이 더 좋다. http://t.co/h8wn07zd 18:18:07, 2012-01-25
- 인 타임이 앤드류 니콜 감독 영화였구나. 20:35:31, 2012-01-25
- 인 타임은 직접적으로 자본주의를 은유하고 있고 보니-클라이드나 미키-말로리 같은 커플 갱 구도를 차용하고 있어서 좀 식상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다. 하지만 화폐를 생명 시간으로 치환해 놓으면서 가능한 상황들이 근사하게 드러맞아서 흥미롭다. 20:40:49, 2012-01-25
- 자본주의는 인간의 시간을 얼마나 통제하고 있나. 우리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규칙적으로 노동해야 하고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24시간 소비해야 한다. 20:46:36, 2012-01-25
- 일하지 않으면 하루도 연명하기 힘든 빈곤과 평생 써도 돈이 남고 넘치는 부. 갖고 있는 돈을 쓸 수 있는 시간을 인 타임에서는 생존할 수 있는 시간으로 치환해 놓고 생명의 시간을 시스템이 도둑질했다고 가정해 놓았으니 헐리웃 상업영화 치고는 발직하다 ㅎ 20:51:07, 2012-01-25
- 하지만 (말도 안 되게 손쉽게 해치우는) 은행 강도에 의해 무너질 정도로 이 빌어먹을 시스템이 허술하지는 않으니, 우리는 레닌보다 못한 영웅에게 희망을 걸 수는 없는 일이다. ㅡ.ㅡ; 20:55:22, 2012-01-25
- 어쩌면 이런 류의 영화가 지니는 맹점은, 문제의식을 던져 주되 손쉬운 해결책으로 자위할 수 있게 해 준다는 점인 듯. 20:56:45, 2012-01-25
- 이불을 빨았더니 향긋한 냄새도 나고 좋다~ 그런데 언제 마르지? ㅡ.ㅡ; 21:51:19, 2012-01-25
- @passionlayla 전 그 영화 보고 당장 마리화나라도 해 보고 싶어 죽는줄 알았습니다 ㅎㅎ in reply to passionlayla 21:57:36, 2012-01-25
- 지난 번에 리트윗한 플리커의 오로라 사진들이 태양폭발 때문이었구나. 알래스카 쪽에서도 오로라가 보일까? 21:59:07, 2012-01-25
- @Galmae_Namu 기업은행 광고가 어떻길래요? 아, 아닙니다. 굳이 묘사하지 않으셔도…^^; in reply to Galmae_Namu 22:00:35, 2012-01-25
- @passionlayla 언덕 너머에서 벌어지는 마법 같은 축제…황홀한 장면이었죠. 그 당시 히피들의 낙천성을 지금 되살려 놓으면 욕 먹을 것 같지만 ㅎㅎ in reply to passionlayla 22:07:02, 2012-01-25
- 오늘은 월급날. 입금 문자 한 번 오고 출금 문자가 열 몇 번 왔다. 22:10:58, 2012-01-25
- @daa6 공과금과 카드값 합치면 열 군데는 충분히 될 겁니다. in reply to daa6 22:34:13, 2012-01-25
- 영화 제작이 디지털로 대체된다 하더라도 아카이빙 분야에서는 여전히 필름을 다루어야 할 게다. 물론 필름 자료들을 디지털화하는 비용도 추가로 들테고. http://t.co/WErOVmXl 22:42:51, 2012-01-25
- 제작비가 디지털이 덜 든다는 이유로 디지털로 이행하는 데 드는 비용을 필름 쪽에 전가하겠지. 산업이 이행하는 건 사실 비용 효율성이 아니라 비용 창출 가능성 때문인 것 같다. 22:47:05, 2012-01-25
- 지난 번에 다운 받은 고양이춤을 이제서야 보고 있는데 연두가 눈 똑바로 뜨고 보고 있다. 영화 같이 보니 아주 신난다. http://t.co/G55uhjHI 23:46:32, 2012-01-25
- @Galmae_Namu 아 저 티비를 잘 안 봐서 전혀 몰라요 ^^; in reply to Galmae_Namu 23:47:01, 2012-01-25
- 인권을 침해하는 교권이라는 건 성립할 수 없고, 인권에 책임이나 의무가 수반되는 것처럼 말하는 것도 수긍하기 어렵다. 이런 저런 의견들을 나열하는 것으로 기사에 객관성 중립성이 생긴다고 믿는 찌라시들. 15:15:50, 2012-01-26
- http://t.co/lAUReTjN 21:34:07, 2012-01-26
- 영상자료원에서 카페 느와르 상영하네. 시간이 불가능하기도 하지만 차마 혼자서는 다시 볼 용기가 나지 않는다. 사실 혼자서는 다시 보기가 두려운 영화가 좀 많이 생기기는 했지만. 21:43:48, 2012-01-26
- @squeezlemon 감사합니다. 너무 흔한 사진이기는 하지만요 ^^; in reply to squeezlemon 21:45:44, 2012-01-26
- @squeezlemon 감사합니다 ^^ in reply to squeezlemon 21:57:46, 2012-01-26
- 카페 느와르 만추 아이 엠 러브 쉘부르의 우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새벽출정호의 항해 죽음의 성물 의형제 아웃레이지 의식 베니스에서의 죽음 러브 오브 시베리아 화니와 알렉산더 세이사쿠의 아내 씨클로 광란의 사랑 폭풍의 월요일 걸리버 여행기 21:59:34, 2012-01-26
- 부르주아의 은밀한 매력은 나와 정말 인연이 없다. 예전에도 시간이 안 맞아 못 본 것 같은데. 22:20:18, 2012-01-26
- Spiegel im Spiegel 거울 속 거울 메타의 메타 환상 속 환상 진리의 진리 숙면 속 숙면 http://t.co/pLLSdtts 23:38:02, 2012-01-26
- 보면 법은 되게 자기 방어적이어서 최소한의 판단만 하는 방식으로 불의를 용인하기도 한다. 10:25:41, 2012-01-27
- 젠장, 뉴걸 11화가 2월 7일에 나온다니! 15:12:48, 2012-01-27
- 감성을 공유하기보다 진리를 공유하기가 더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서로 토론하고 생각을 진전시켜 나가기에 우리는 충분히 준비되어 있지 않은 것 같다. 02:05:52, 2012-01-28
- 기침감기가 재발하는 것 같다 ㅠ.ㅠ 11:29:06, 2012-01-28
- 몇 번을 읽어도 쟁점이 뭔지 못 알아 보고 멍할 때가 있는데 지금이 그런 듯.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은 좋은데 지금 내 정신은 흐리멍텅하다. 15:18:10, 2012-01-28
- 시간을 조용히 흘려 보내 보고 싶다. 예를 들면 영화 백 개 들고 제주도 바닷가 어느 빈 집에 들어간다든지… 15:28:04, 2012-01-28
- @Galmae_Namu 대단한 분이네요. 무작정 저질러도 어떻게 방법이 생기는 경우 분명 있는 것 같아요. in reply to Galmae_Namu 16:15:05, 2012-01-28
- @Galmae_Namu 한시적인 변화로 생각하면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기는 해요 ^^; in reply to Galmae_Namu 16:24:11, 2012-01-28
- @Galmae_Namu 아, 문제는 그러려면 회사를 그만 둬야 해서 조금 더 고민을 해 보고요…ㄷㄷㄷ in reply to Galmae_Namu 16:28:49, 2012-01-28
- http://t.co/skNNCIpQ 12:28:01, 2012-01-29
- "삶을 완성시키는 것은 오랜 세월의 집적이 아니라 찰라구나라고 생각하게 됐어요.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의 인생이 완성되어야 된다고 주장하는 거예요. 그런 내용을 담은 겁니다." http://t.co/ayoerzey 13:41:20, 2012-01-29
- 꽃씨 같은 건 어디에 파나요? 16:14:38, 2012-01-29
- @passionlayla 음…몰랐는데 의외로 꽃집이 잘 없네요. in reply to passionlayla 17:06:53, 2012-01-29
- 꽃은 지금도 팔지만 꽃씨는 봄에만 판단다. 이거 좀 이상한데 -_-; 18:11:23, 2012-01-29
- 내 머리 스타일이 스무 살부터 한 번도 바뀌지 않았다고 타박하는 사람이 있는데, 나는 내 머리에 별 불만 없다. 하나 아쉬운 게 있다면 이십대 이후 브릿지를 넣어보지 못했다는 것 정도. 사십이 되기 전에 꼭 노란 색 브릿지 두 줄을 넣어보고 싶다 ㅋㅋ 19:00:02, 2012-01-29
- @passionlayla 그러게요. 전 꽃을 심어서 싹이 나는 것부터 지켜보고 싶었던 건데 말이죠. 비닐하우스로 꽃은 자랄 수 있지만 씨는 제 철에만 나나 봅니다. in reply to passionlayla 20:30:26, 2012-01-29
- @faith12321 아예 꽃을 주문해 버렸다;; in reply to faith12321 21:15:46, 2012-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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