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즉자인 것은 아무것도 없을지도 모른다.
사물은 아버지에게 압도되어 있는 자에게만 즉자로 보일 뿐일지도.
나는 영화를 즉자로 보지 않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영화로부터 위안받고 싶어진다.
영화가 내 말을 해 줬으면, 아니면 시달리고 있는 나에게 아무 생각도 하지 않을 수 있는 시간을 줬으면 하고 바라고 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요즘에서야 사람들로부터 위안을 받고 싶다.
나를 책임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야말로 우스운 원인이다.
짧은 주소
트랙백 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