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이 피부 검붉다

열심히 했는데도 잔챙이 열마리밖에 못 잡았다 ㅡ.ㅡ;

민박집 옆 계곡물에서

치호 다리 ㅡ.ㅡ;

대경이 아들 지우. 낯을 좀 가리는 편이지만 조금 지나면 그리 경계하지는 않는다.

지우와 지우 애미 자영씨. 지우는 눈을 질끔 감았고 구도도 영…ㅡ.ㅡ; 지우 애미는 사진 찍히는 걸 싫어한다.

귀엽다. 허…

나름대로 단체사진인데 주위에 장애물(?)이 많다. 그러고 보니 이 편으로 오려고 주위 분의 라꾸라꾸 침대로 카메라를 공수했다. 물이 깊고 물살이 셌다.

대경아, 미안하다 ㅡ.ㅡ;

영수, 치호, 나는 물에 젖은 김에 차 안 타고 걸어서 민박집으로 복귀했다.
그러고 보니 영수는 이번에도 기억에 남을 만한 쇼를 많이 보여줬다.
계곡 물에 떠내려가기, 상추와 깻잎을 계곡 물에 떠내려 보내기, 야밤에 나무 밑에 똥 누기, 회사사람한테 공짜로 얻은 차 중간에 퍼져 버리기 등등…

나와 영수는 맨발로 걸었다. 무좀 박멸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중.

α-7, 24-105, Portra 160VC
2005.8.13~14. 충북 제천시 백운면 덕동계곡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