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가독성과 일관성을 위해 나눔글꼴 웹폰트를 구글 웹폰트로 이용했었는데, 구글 웹폰트 서버의 문제인지 사파리 브라우저의 문제인지 가끔 로딩이 지연되는 경우가 있다. 문제는 웹폰트를 쓰는 경우 웹폰트가 완전히 로딩될 때까지 글자가 전혀 표시되지 않는다는 건데, 이걸 알면서도 방치해 왔다. 그러다가 이번에 다시 한 번 내 호스팅 서버에 직접 웹폰트를 올려 봐야겠다 생각했다.
예전에는 맥용 웹폰트 생성 프로그램을 못 찾아 윈도우용과 스크립트를 이용했었는데 이용 방법이 번거롭고 불완전한 느낌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우연히 발견한 FontPrep이라는 프로그램은 맥 전용 프로그램인데다 ttf, eot, woff, svg를 한 번에 만들어 주고 친절하게 preview 파일과 css 파일도 만들어 준다. 쓸 일이 많지 않지만 필요할 때는 아주 간절한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