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30 ~ 2015-12-06 Tweets by @calitoway
- 아까 병원에 있는 연두를 보고 왔다. 온갖 강아지와 고양이, 사람들 속에서 겁 먹고 인큐베이터 구석으로 몸을 구긴 걸 바라 보고 있자니 마음이 안 좋았다. 이렇게 겁 많은 녀석을 이렇게 될 때까지 방치해서 죄스럽다. 연두 너까지 이별하고 싶지는 않다. 00:09:39, 2015-11-30
- 고양이는 아파도 바로 드러나지 않는다. 대체로 아프고 아파서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때 가시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아픈 걸 알았을 때에는 위독한 경우가 많다. 혼자서 견디기 불가능할 때가 돼서야 구조 신호를 보낸다. 그 신호를 가벼이 여기면 안 된다. in reply to calitoway 00:15:19, 2015-11-30
- 나는 연두의 신호를 열흘 이상 무심코 방치했다. 정말 미안해… in reply to calitoway 00:16:03, 2015-11-30
- 올해는 정말 힘들구나… 00:17:41, 2015-11-30
- @pourquoi_pas_3 예, 많이 안 좋아요. 아프더라도 더 오래 살면 좋겠어요. in reply to pourquoi_pas_3 00:32:42, 2015-11-30
- @pourquoi_pas_3 나을 수는 없는 병이지만 앞으로 더 살 수 있으면 좋겠어요. 고맙습니다. in reply to pourquoi_pas_3 00:40:38, 2015-11-30
- 연두는 위독한 상태를 넘기고 각종 건강 관련 수치가 조금은 회복됐다. 천만 다행이다. 수치들이 정상 기준으로 돌아올 때까지 며칠 더 입원하기로 했고, 집에 돌아오게 되면 앞으로 남은 생은 신장 처방식만 먹으며 보내야 한다. 한 고비를 넘긴 기분이다. 20:58:57, 2015-11-30
- @niaho 이번에 알게 됐어요. 노령 고양이는 별 일 없어도 주기적으로 혈액 검사를 해 보는 게 좋다는 걸. 미리 알았으면 이런 일 없었을텐데 말이죠. 고마워요. in reply to niaho 21:11:04, 2015-11-30
- @mulll_ 냥이들 너덧살쯤부터는 혈액검사 한 번씩 받아 보세요. 저처럼 후회하지 말고 ㅠ.ㅠ (그런데 칼님은 어감이 이상해요;;;) in reply to mulll_ 21:30:30, 2015-11-30
- 아홉 시간을 내리 잤다. 얼마 만의 숙면인지. 07:34:15, 2015-12-01
- @luddite420 걱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in reply to luddite420 07:39:41, 2015-12-01
- @pourquoi_pas_3 예, 천만다행이네요 ^^ in reply to pourquoi_pas_3 07:40:13, 2015-12-01
- RT @hongshenx: 우리는 영화를 보면서 항용 주인공과 나를 일치시킨다. 엑스트라에겐 관심 없다. 지난 4년간 20만이 넘은 시리아인이 죽음을 당했는데, 우리는 그들보다 파리 테러 희생자 130명과 가깝게 여긴다. 국제정치의 객관적 시각으로 … 17:35:58, 2015-12-01
- RT @luddite420: 도대체 어떤 구조 속에서 A는 B에게 “나는 너를 사랑해”라고 말하게 되는가. 그리고 어떤 조건이 갖춰질 때 B는 A에게 “나도 너를 사랑해”라고 말하게 되는가. 이 두 물음 중에서 더 흥미로운 것은 후자다 https:/… 23:51:37, 2015-12-01
- RT @swyun0319: 진선미 의원은 결혼하지 않은 동거 커플에게도 결혼부부와 동일한 사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는 생활동반자법도 주요 의제로 추진하고 계신 분임. 젠더 이슈로 쭉 끌고 나가서 좋은 선례를 만드셨으면. 00:16:29, 2015-12-02
- RT @antipoint: 투사할 자기 내면의 콘텐츠가 없으면 눈앞에 있는 사람의 어떤 것도, 아무것도, 읽어낼 수 없다. 발견되는 것도 없다. 아는 글자가 세개밖에 없는 아이는 세상 모든 간판들을 다 읽어도 오직 제가 배운 세 글자만 읽어낼 수 있… 00:18:09, 2015-12-02
- RT @nadongpeace: OECD가 발표한 노인빈곤률. 압도적이다. 통계 자료가 그 어떤 말보다 강력하다. https://t.co/fa61kS1Gl8 07:53:19, 2015-12-02
- RT @castellio: 방심하고 있을 때의 내가 진짜 나인 것이다. 09:52:00, 2015-12-02
- @sleepatdawn12 30분 휴가도 가능한가요? in reply to sleepatdawn12 10:04:59, 2015-12-02
- RT @ja_miroquai: 내가 어떠한 실수를 하거나 잘못을 했을 때 또는, 선을 넘었을 때 나를 포용해준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나도 타인에게 기회를 주게 된다. 나는 착한 사람이 아니다. 10:22:40, 2015-12-02
- RT @nilstrav: “머릿속에 찍고 싶은 어떤 장면이 있을 거에요. 어떨 때는 그 장면을 찍기 위한 핑계로 시나리오를 쓰기도 하잖아요. (…) 그 장면에 도달하기 위한 핑계로 어떤 맥락을 만들고 인과관계도 만드는데, 사실은 어떤 이미지를 손… 17:06:42, 2015-12-02
- 한동안 모든 걸 내려 놓고 모든 걸 비워 버리고 싶지만 그러지 못한다는 게 문제다. 22:16:48, 2015-12-02
- RT @roseofjune: 알로하 통신 https://t.co/vjGdlVSv7T 10:36:51, 2015-12-03
- 눈송이가 세상을 가득 채우니 머리 속이 하얘진다. 10:38:39, 2015-12-03
- https://t.co/84C3bMqCu0 11:11:18, 2015-12-03
- https://t.co/TYTJxO83pu 11:23:25, 2015-12-03
- 연두, 신장 수치를 제외하고 다른 수치들은 정상으로 돌아왔다. 신장 수치가 더 내려가길 빌면서 다음 주 월요일까지 입원 연장하기로 했다. 수혈이 필요할 수도 있다며 동물병원 내 공혈묘를 소개해 주는데 이름이 과메기다. 20:11:37, 2015-12-03
- RT @others_side: 페북에서 보고 퍼왔는데 너무 감동적이다 시가 달리 있는게 아닌 것 같음 https://t.co/Y9yWiJBlGy 20:20:15, 2015-12-03
- 흐느끼며 웃다가 이거 뭐지 하면서 깼다. 담배 하나 피고 다시 잠을 청한다. 04:33:24, 2015-12-04
- RT @OhmyNews_PHOTO: 오마이뉴스 사진기자들의 이런 준비가 그냥 ‘호들갑’으로 끝나길 바랍니다. https://t.co/2tiyVSoTri 17:13:32, 2015-12-04
- 내일 집회를 위해 소소한 준비를 하긴 했는데, 어쩌다 노조 일 때문에 생각지도 못하게 기자 꽁무니를 따라 다녀야 하는 신세가 됐다. 그래도 밤 시간에는 자유롭게 다닐 수 있을 듯. 20:12:59, 2015-12-04
- @scullyi 그래서 처음으로 히트텍 쫄쫄이 하의를 샀어요;; in reply to scullyi 20:17:14, 2015-12-04
- @_dEjaVu2u 마스크도 준비 완료. 심지어 이번에는 백팩 방수 커버도 준비 ㅋㅋ in reply to _dEjaVu2u 20:20:13, 2015-12-04
- @_dEjaVu2u 고맙습니다. 저야 뭐 알아서 잘 몸 사리기 때문에 뭐 ^^ in reply to _dEjaVu2u 20:37:50, 2015-12-04
- https://t.co/7n8k10Icr7 20:39:35, 2015-12-04
- @scullyi 감사합니다~ in reply to scullyi 20:56:02, 2015-12-04
- @outlier2 그냥 따라다니는 거예요. in reply to outlier2 21:33:19, 2015-12-04
- Rise and shine my sister~ 09:32:44, 2015-12-05
- 카디건스 공식 뮤직 비디오는 컴퓨터에서만 볼 수 있네 https://t.co/ZbLCd5fT4Z 09:38:31, 2015-12-05
- 행진 선두에서 좌린님 발견. 16:54:09, 2015-12-05
- 혜화역 앞에서 경찰 진로 차단. 인도로 올라가 집회 마무리하라고 경고. https://t.co/KAJcoJIASQ 18:22:16, 2015-12-05
- 12월 19일 3차 민중총궐기. 20:17:23, 2015-12-05
- 12월 16일 민주노총 총파업 20:21:44, 2015-12-05
- 집회는 끝났고 노동당 정당연설 진행 중 https://t.co/kAR9Ketmc6 20:37:00, 2015-12-05
- 취재방해감시단이라는 역할로 집회 참여했는데 취재 방해 현장을 감시할 일이 거의 없었다. 반면 분노를 제대로 표현하지 않았다는 헛헛함을 안고 오랜만에 성대 우드스탁에 왔다. 자리를 옮겨서 못 찾을 뻔. https://t.co/IZsO8lh8bw 22:14:57, 2015-12-05
- 여기저기서 신청해 봤지만 없어서 듣지 못했던 Sheryl Crow의 Drunken with the thought of you를 여기서 듣는다. in reply to calitoway 22:16:53, 2015-12-05
- @opo28 성대 입구 근처 대로변으로 나왔네요. in reply to opo28 22:41:01, 2015-12-05
- @opo28 저도 대학로 나올 일이 거의 없지만, 조만간 날을 잡죠. 송년이든 신년이든 핑계 만들어서. in reply to opo28 23:09:30, 2015-12-05
- RT @khei1993: ㅎ 어떻게 된게 수만명이 모여 집회를 했는데, 그들의 목소리는 없고, 보수, 진보 언론 가리지 않고 헤드라인이 ‘평화집회’가 되는지… 이유를 모르지는 않지만 나오는 쓴웃음을 막을 수는 없다. https://t.co/FZI… 23:45:16, 2015-12-05
- 아까 기자가 질문할 때 제대로 답하지 않은 게 내내 마음에 걸린다. 평화 집회로 잘 진행되어 좋았다고 쓰일까봐 겁난다. 23:47:43, 2015-12-05
- @sleepatdawn12 예, 무사귀환. 기온이 급속도로 떨어지네요. 따뜻하게 마무리하세요 ^^ in reply to sleepatdawn12 00:00:53, 2015-12-06
- @sleepatdawn12 밤 새야 한다고 했죠? 어디든 따뜻한 방 있는 가게를 찾아 가심이…ㅠ.ㅠ in reply to sleepatdawn12 00:04:21, 2015-12-06
- @sleepatdawn12 경기도 북쪽이기만 해도 나을텐데 말이죠;; in reply to sleepatdawn12 00:08:22, 2015-12-06
- @sleepatdawn12 수원에서는 멀지만 제 기준으로는 고양 의정부가 참 가깝게 느껴져요(한강 이남 좋아하지 않아서) ㅎㅎ 아무튼 밤샘 뒷풀이 화이팅입니다! in reply to sleepatdawn12 00:15:40, 2015-12-06
- RT @reclbean28: 오늘 참가 전부터도 개인의 전략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고민했지만 결국 뚜렷한 전략 없이 행진까지 참여. 집회에 대한 평가가 얌전함만 남아 너무 아쉽다. 백남기를 살려내고 노동개악을 멈추고 세월호 진상을 규명하라는 구호를 얼… 00:25:30, 2015-12-06
- RT @chlwjaksdnjs: 우리는 ‘순수한’ 국민이 아니라 국민이고, ‘평화적인’ 시민이 아니라 시민이다. 권력에 저항하는 것 조차 그 권력이 원하는 ‘평화’의 방식이어야 한다면, 우리는 앞으로 우리가 바라는 삶의 평화, 노동자, 농민, 소수자… 00:30:42, 2015-12-06
- RT @ruloorala: 자.. 집회의 평화는 이뤘고.
우리 삶의 평화는? https://t.co/tJlGXNdF3R 00:31:06, 2015-12-06 - RT @2ndmovmov: 나쁜 나라에 착한 국민들이 산다. 00:31:20, 2015-12-06
- RT @Anxiety07: 평화시위를 한 건 잘한 일인 것 같다. 다만 기본적으로 폭력/평화는 정부와 여당 측 프레임이다. 이 프레임에 먹히면 폭력이 부각되든 평화가 부각되든 왜 시위를 하는지는 뒷전이 되겠지. 00:37:00, 2015-12-06
- RT @chlwjaksdnjs: 오늘의 집회가 미담으로 남게 되어, ‘평화 집회’의 예가 될 것 같아 두렵다. ‘평화’시위 이후에 뭐가 남는가. 우리는 가진것 없는 사람들의 죽음을 고발하고 더 이상 죽지 않도록 항의해야하지 우리의 요구를 들어달라고 … 00:39:53, 2015-12-06
- RT @chlwjaksdnjs: 경찰이 집회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게 교통정리를 해 준 미담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은 것 같다. 그러나 당일, 경찰은 피의자 출석요구서를 발부한 적도 없이 알바노조 비대위원장을 체포했다. 청년농민을 체포한지 며칠… 00:40:11, 2015-12-06
- RT @chlwjaksdnjs: 가진자들이 칭찬하는 시위를 해야한다면, ‘평화적’이고 ‘합법적인’ 시위를 했을 것이라면 우린 무엇을 해야하는가. 폭력이라는 말은 그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에 대해 너무 손쉽게 쓸 수 있는 말이라 생각한다 00:40:23, 2015-12-06
- 오늘은 정작 내가 찍고 싶은 사진은 찍지 못해서 아쉽다. 예상한 일이지만. 00:43:13, 2015-12-06
- RT @akdlcjswp: 정말 우리에게 필요한 구호는집회의 평화가 아니라 노동자의 평화를
집회의 평화가 아니라 농민의 평화를
집회의 평화가 아니라 삶의 평화를 - 다시 침대로. 한 시간만 자야지. 14:00:30, 2015-12-06
- RT @dugonism: 친구한테 ‘요즘 칭찬을 받고 싶다’라고 이야기하니까 ‘나는 보통 그렇게 인정욕구가 들때는 지친거더라. 너도 좀 쉬는게 어떻겠냐’라는 말을 들었다. 친구가 현자라서 참으로 나는 운이 좋다. 15:23:02, 2015-12-06
- 영화를 보지 않고도 100점 맞을 수 있다;; https://t.co/NwljLOrnuE 21:32:20, 2015-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