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velab 난 학교 다닐 때 하숙집 89학번 형 놀려 먹으면서 편하게 지냈는데 ^^; @galmae_namu in reply to livelab 22:17:43, 2012-02-13
- @Galmae_Namu 나이와 학번 얘기가 나오니 또 열패감이…ㅠ.ㅠ @livelab in reply to Galmae_Namu 22:22:21, 2012-02-13
- 시대를 초월하여 보편 타당한 말은 실제로 그 의미가 텅 비어 있다. 시대에 입각해 그것을 직시하는 말은 스스로 북받쳐 오르는 의미를 감당하지 못한다… 22:46:37, 2012-02-13
- @Galmae_Namu @livelab 그거 아주 긍정적인 자세인데요. 전 왜 지금 내가 10년 전으로 타임머신 타고 가고 싶을까요 ㅠ.ㅠ in reply to Galmae_Namu 22:53:37, 2012-02-13
- 어릴 때부터 조숙하고 애늙은이 같은 편이었는데 요즘은 그 반대로 하고 싶은 충동을 종종 느낀다. 성격이나 태도가 생물학적 변화와 반대로 흐르고 있는 것 같아서 멋쩍다. 22:56:43, 2012-02-13
- @mulll_ 한 사람에게 나를 털어 놓는 일보다 아무에게나 – 동시에 그 누구도 향하지 않는 방백을 하는 일이 많아지는 슬픈 현실 ㅠ.ㅠ in reply to mulll_ 23:02:57, 2012-02-13
- @mulll_ 맞아요. 방백은 한 사람에게 내밀하게 전달하는 것과 다른 방식의 해소가 있는 듯. in reply to mulll_ 23:39:06, 2012-02-13
- 나조차도 나 자신을 온전히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나를 이해해 주는 타인이란 나로 말미암은 가능성을 과도하게 해석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다. 대상의 가능성을 그 자신보다 더 구원해 내고 싶은 태도 없이 무엇을 이해한다는 게 가능할까… 00:00:31, 2012-02-14
- 또 개소리 시작. 자야겠다. 00:02:58, 2012-02-14
- @NoamJumpsky 흑, 죄송합니다; in reply to NoamJumpsky 00:05:34, 2012-02-14
- @NoamJumpsky 예, 그 말인데 이리저리 꼬아서 써 버렸네요;; in reply to NoamJumpsky 00:09:42, 2012-02-14
- @spectres57 감사합니다;; in reply to spectres57 00:10:22, 2012-02-14
- 회사가 조직개편으로 어수선하고 나도 어디로 가서 무슨 일을 할지 정해지지 않아 이리 저리 마음이 어지럽다. 22:35:12, 2012-02-14
- 그런데 적극적으로 무슨 일을 원하는지 정하고 선택하라는 건 내게 정말 어려운 일이다. 나는 회사에서 어떤 일을 원해야 하는 걸까. 22:37:45, 2012-02-14
- 이 와중에 연두는 똥 냄새를 풍기고 있다. 22:39:25, 2012-02-14
- 내 성적 편견이겠지만, 담배 피는 여성은 매력적이다. 22:55:50, 2012-02-14
- 나는 그냥 그 무엇도 착각하지 않고 묵묵히 회의하고 싶다. 23:41:59, 2012-02-14
- X100을 사고 나서 뭔가 미친 듯이 사진을 찍고 싶은 과욕이 넘쳐 흐르고 있는데, 아마 막상 카메라를 들고 화사한 햇살 앞에 나가면 뭘 해야 할지 막막할 것 같다. 20:40:28, 2012-02-15
- 아 취한다. 또 개소리할까봐 두렵다. 21:12:20, 2012-02-15
- 땅 파 먹는 것으로는 더 이상 한 사람이 생물학적으로 생존 가능하지 않게 되면서 노동은 소외되고 생산은 사회화되며 욕망은 위임 받은 대타자를 좇는 충족 불가능한 것이 되었다. 퉁 치면 이렇게 말할 수 있겠지. 21:22:42, 2012-02-15
- 그래서 나는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다. 21:23:04, 2012-02-15
- @ezez_e_e 예, 맥주 한 캔 마시면 잠이 잘 든다는 걸 알게 되면서 자주 마시게 되네요. in reply to ezez_e_e 21:34:46, 2012-02-15
- @ezez_e_e 맥주가 칼로리가 높나요? 아, 맥주 조심해야겠네요… in reply to ezez_e_e 21:40:56, 2012-02-15
- 무언가를 선택하고 결정하는 걸 미루는 동안 무언가에 떠밀려 결정된다. 불공평하게도 결백하다고 믿는 사람은 선택을 타자화한 사람이고 스스로 선택하는 사람은 죄의식을 감내해야만 한다. 21:52:08, 2012-02-15
- 미드 뉴걸을 보다 보면 경멸스러울 정도로 속물적이라고 조소하다가도 발랄하고 사랑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뉴걸의 캐릭터들은 아주 속물적이지만 동시에 아주 비현실적이다. 22:21:21, 2012-02-15
- @byguilty 전 씻기 싫어서 잠 못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_-; in reply to byguilty 22:26:17, 2012-02-15
- @ticketdabangman 그럴까요? 아침이라 자신은 없지만 가능하면 연락 드릴게요 ^^; in reply to ticketdabangman 00:24:34, 2012-02-16
- @naneuri @ticketdabangman 대장님 주말에 푹 쉬는 모습 좀 보고 싶군요 ㅠ.ㅠ in reply to naneuri 00:26:52, 2012-02-16
- @ticketdabangman 아하~ @naneuri in reply to ticketdabangman 00:31:04, 2012-02-16
- 모방하고 추종하지 않고 지식과 교양을 쌓는다는 게 가능할까. 20:23:40, 2012-02-16
- 모방은 사고의 핵심적인 작용이라고 생각한다. 불충분한 모방이 욕을 먹을 뿐. 주체적 사고는 궁극적으로 착각에 가깝지 않을까. 20:33:09, 2012-02-16
- 그나저나 갑자기 다시 추워져서 봄이 몰고 오는 초조함이 다시 누그러졌다. 이상한 안도감. 20:34:50, 2012-02-16
- @Galmae_Namu 제가 따뜻한 남쪽나라 얘기했었나요? 기억이…전 봄이 오면 이상하게 상실감이 들더라고요. in reply to Galmae_Namu 21:03:42, 2012-02-16
- 일 년 여 동안 자라지도 않고 있던 산세베리아가 결국 흐느적거리다 몸뚱이가 부러지고 말았다. ㅠ.ㅠ http://t.co/ll5iJU11 21:28:39, 2012-02-17
- @Galmae_Namu 겨울이라 건조해서 그런지 일주일 정도 되면 흙이 바짝 마르던데요. 그래서 일주일 한 번 줬는데…한 달에 한 번이면 정말 물 주는 거 잊어버릴 것 같군요;; in reply to Galmae_Namu 22:38:11, 2012-02-17
- @Galmae_Namu 혐수성 식물이라고 듣기는 했지만 그 정도군요. 말씀하신 것처럼 다음에는 꼭 월급날 맞춰서 물을 줘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in reply to Galmae_Namu 23:09:53, 2012-02-17
- http://t.co/k0DpTkVh 20:27:01, 2012-02-18
- @passionlayla 지축입니다. 재개발한다고 철거 중인 빈 집이예요. in reply to passionlayla 20:31:50, 2012-02-18
- @ticketdabangman 토요일 아침에 움직이는 건 너무 힘들어요 ㄷㄷ in reply to ticketdabangman 20:56:11, 2012-02-18
- @ticketdabangman 오, 창릉동 상이용사촌은 어디 있어요? 좌표라도 한 번…^^; in reply to ticketdabangman 23:02:02, 2012-02-18
- @MarxComplex 지축동이란다. in reply to MarxComplex 23:02:22, 2012-02-18
- 보고사 사장님은 그 밑에 제자를 하나 두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명맥이 잘 유지되면 좋겠다. 하지만 점점 필름카메라를 수리할 부속품은 줄어들고 언젠가 필름카메라는 사라지겠지… 23:31:46, 2012-02-18
- 피카디리 극장 뒷편에 있던 현상소 포토피스 사라질 때 이제 필름은 지기 시작하는구나 싶었고 그 이야기를 전해 들은 필름가게 삼성사가 문을 닫으면서 필름 사진은 더 이상 대중적이기 힘들겠구나 싶었다. 필름 사진은 서서히 추억이 되어 갈 수밖에 없네. 23:37:46, 2012-02-18
- @elan79 그렇겠죠. 필름카메라는 이미 단종됐고 필름은 공급이 줄고 현상소도 하나 둘 문을 닫고 인화도 광학식에서 디지털로 넘어간 지 오래. 필름스캐너조차 새 모델이 안 나오고 있어요. 좀 있으면 더 이상 찍을 수 없는 카메라만 덩그렁 남겠어요. in reply to elan79 20:55:19, 2012-02-19
- 시간은 스파크 같다. 번뜩이는 섬광의 격렬함에 홀려 정신 못 차리다 뒤돌아 보면 생생한 기억들이 수억 킬로미터 멀리 자리한 과거가 되어 있다. 심리적 시간과 물리적 시간의 엄청난 격차. 내가 빛을 타고 시간 여행을 하기라도 한 건가. 22:09:31, 2012-02-19
- 빔 벤더스의 '한번은'이라는 사진집에는 전세계에 살고 있는 영화마을 친구들에 대한 벤더스의 개인적인 기억들이 담겨 있다. 구로자와 아키라, 이자벨라 로셀리니, 장 뤽 고다르 등등. 이들을 친구 삼아 살아 온 기억이라면 과시해도 좋다. 부럽고 아름답다. 22:42:34, 2012-02-19
- 빔 벤더스의 영화는 대체로 부유하는 운명에 처해 정박지를 갈구하는 인간을 다룬다. '한번은'이라는 사진집을 보면 현실에서 빔 벤더스의 정박지는 사랑하는 친구들이 아닐까 하는 억측을 하게 된다. 22:59:13, 201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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